📌 핵심 요약
- ‘마늘주사’는 비타민 B1 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 주사제를 부르는 별칭입니다. 허가된 효능은 비타민 B1 결핍의 예방·치료와 결핍이 관여한다고 추정되는 일부 증상입니다. [1]
- 피로 회복·면역력 증진 목적의 주기나 횟수는 허가사항에 없습니다. 허가사항은 오히려 ‘효과가 없는데 1개월가량 목적 없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1]
-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문헌 검토에서는 마늘주사 등 정맥주사 성분을 피로 회복·미용 목적으로 쓰는 임상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2]
- 드물지만 쇼크(혈압 저하, 가슴 통증, 호흡 곤란)가 보고된 약이라, 맞을 때마다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피로가 몇 주 이상 계속되면 주사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1] [4] [6]
기존 글은 ‘적정 주기’와 ‘면역력 증진’을 전제로 설명했지만, 이런 내용은 허가사항이나 공개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의 허가 정보, 대한의학회에 소개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검토, NHS 자료와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자주 맞아도 되는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근거만 다시 정리했습니다. 비타민 주사 전반(백옥·신데렐라 주사 등)은 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에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투여 여부와 간격은 진찰한 의사가 판단합니다. 이 글은 상담할 때 확인할 질문을 돕는 참고 자료이며 특정 의료기관이나 제품을 권하지 않습니다. 가격과 투여량은 다루지 않습니다.
목차
- 마늘주사는 어떤 약인가
- 피로 회복 효과, 근거는 어느 정도인가
- ‘적정 주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이유
-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사람
- 피로가 계속될 때 먼저 확인할 것
- 자주 묻는 질문(FAQ)
- 이럴 땐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마늘주사는 어떤 약인가
짧은 답: 비타민 B1(티아민)의 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 주사제입니다. 맞을 때 마늘 냄새가 느껴진다고 해서 이런 별칭이 붙었습니다. [1] [2]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검토는 흔히 ‘마늘주사’로 불리는 주사의 주성분을 푸르설티아민으로 정리했습니다. 비타민 B1은 음식에서 얻은 에너지를 몸이 쓸 수 있게 분해·방출하는 데 관여하고 신경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입니다. NHS는 티아민이 몸에 저장되지 않아 매일 식사로 섭취해야 하며, 콩류·과일·견과류·통곡물빵 등 여러 음식에 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2] [3]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올라 있는 푸르설티아민 주사제의 효능·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하면 ‘비타민 B1이 부족하거나 부족해질 상황’과 ‘비타민 B1 결핍이 관여한다고 추정되는 증상’에 쓰는 약입니다. [1]
| 허가 효능·효과(요약) | 의미 |
|---|---|
| 비타민 B1 결핍증의 예방 및 치료 | 결핍이 확인되거나 우려될 때 [1] |
| 수요가 늘었는데 음식 섭취가 불충분할 때의 보급 | 소모성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임산부·수유부, 격렬한 육체노동 등 [1] |
| 베르니케 뇌증, 각기 심장 장애 | 비타민 B1 결핍으로 생기는 질환 [1] |
| 결핍·대사 장애가 관여한다고 추정되는 신경통·근육통·말초신경염 등 | ‘추정되는 경우’로 한정, 효과가 없으면 목적 없이 계속 쓰지 않음 [1] |
표에서 보듯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숙취 해소’는 허가 효능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쓰는 것은 허가 범위 밖 사용에 해당한다는 것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검토의 출발점이었습니다. [1] [2]
피로 회복 효과, 근거는 어느 정도인가
짧은 답: 결핍이 없는 사람의 피로 회복 효과를 보여 주는 임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정맥 영양주사 연구에서도 위약(수액만 맞은 군)과 뚜렷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2] [5]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미용·피로 회복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 정맥주사 5종(신데렐라·백옥·마늘·감초·태반주사)을 대상으로 신속 문헌고찰을 했고, 주성분을 미용이나 피로 회복 용도로 쓰는 데 대한 임상적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근거가 불충분하고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부작용 사례가 있으므로, 의학적 이득과 위해를 따져 신중하게 써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2]
여러 비타민·미네랄을 섞은 정맥주사(일명 마이어스 칵테일)를 섬유근육통 환자 34명에게 8주간 매주 투여한 위약 대조 예비 연구에서도, 주사를 맞은 군과 수액만 맞은 군 모두 증상이 좋아졌지만 두 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위약 반응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맞고 나니 개운하다’는 느낌만으로 성분의 효과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5]
반대로 실제 비타민 B1 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보충이 필요하고, 증상이 심하면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마늘주사가 효과 있나’라는 질문은 ‘내게 비타민 B1 결핍이 있거나 생길 상황인가’라는 질문으로 바꿔야 답할 수 있습니다. [1] [3]
‘적정 주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이유
짧은 답: 피로 회복 목적 사용 자체가 허가 범위 밖이라 그 목적의 주기나 횟수는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허가사항은 효과가 없는데 목적 없이 계속 쓰지 말라고 적고 있습니다. [1] [2]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두 번’처럼 광고에 나오는 주기는 허가사항이나 공개 연구에 근거한 숫자가 아닙니다. 허가사항에는 결핍이나 대사 장애가 관여한다고 추정되는 증상에 대해 ‘효과가 없는데 1개월가량 목적 없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문구가 들어 있습니다. 반복 여부는 결핍의 원인과 정도, 증상 변화를 보고 의사가 정하는 것이지, 미리 정한 ‘주기’에 맞춰 맞는 방식이 아닙니다. [1]
자주 맞을수록 노출 횟수도 늘어납니다. 일본에서는 비타민 B 수액에 들어 있던 비타민 B1 유도체 때문에 아나필락시스가 생긴 20대 환자가 보고됐는데, 피부 검사에서 다른 B1 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에도 양성 반응이 나와 교차 반응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드문 일이지만, 한 번 괜찮았다고 다음에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6]
- ☐ 왜 이 주사가 필요한지(결핍이 의심되는 근거가 있는지) 설명을 들었는가 [1]
- ☐ 과음, 불규칙한 식사, 체중 감량 중 등 비타민 B1이 부족해질 상황이 있는가 [1] [3]
- ☐ 이전에 비타민 주사나 다른 약으로 두드러기·호흡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가 [1] [6]
- ☐ 다른 성분(여러 비타민·미네랄)을 함께 섞는지, 섞는다면 무엇인지 확인했는가 [2]
- ☐ 몇 주 이상 계속된 피로라면 원인 검사를 먼저 받았는가 [4]
부작용과 주의해야 할 사람
짧은 답: 드물게 쇼크가 생길 수 있어 혈압 저하, 가슴 통증, 호흡 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를 멈춰야 합니다. 발진, 구역, 두통, 정맥 주사 시 혈관통도 보고됩니다. [1]
허가사항은 이 약이나 구성 성분에 과민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투여하지 말고, 약물 과민반응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신중히 투여하라고 적고 있습니다. 드물게 쇼크가 생길 수 있으므로 투여 중 충분히 관찰하고, 혈압 저하·가슴 통증·호흡 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처치해야 합니다. [1]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분석해, 이 성분들을 주사로 쓰거나 비타민 칵테일 주사와 섞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에서 과민성 쇼크 등 중대한 부작용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성분을 섞을수록 어떤 성분 때문에 생긴 반응인지 알기 어려워집니다. [2]
| 반응 | 허가사항의 내용 |
|---|---|
| 쇼크(혈압 저하·가슴 통증·호흡 곤란) | 드물게, 즉시 투여 중지 [1] |
| 발진 등 과민반응 | 드물게, 나타나면 투여 중지 [1] |
| 구역·구토·설염·설사 | 드물게 또는 때때로 [1] |
| 두통·빈뇨 | 때때로 [1] |
| 정맥 주사 시 혈관통 | 주사 속도를 가능한 천천히 [1] |
주사 뒤 부작용이 생기면 투여한 의료기관에 알리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의약품 부작용으로 보고하거나 상담할 수 있습니다. [7]
피로가 계속될 때 먼저 확인할 것
짧은 답: 몇 주 이상 이유를 모르는 피로가 계속되면 수면, 스트레스·우울, 빈혈, 갑상선 질환, 수면무호흡 등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NHS는 피로의 흔한 원인으로 수면 부족과 불면, 스트레스와 우울, 일부 약과 치료를 들고, 수면무호흡·철 결핍성 빈혈·갑상선 기능 이상 같은 질환도 피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유를 모르는 피로가 몇 주 동안 계속되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4]
주사로 잠깐 나아진 느낌이 들면 이런 원인을 놓치기 쉽습니다.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처럼 검사로 확인되고 치료법이 따로 있는 원인이라면,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 한 피로는 다시 돌아옵니다. 반복해서 주사를 찾게 된다면 그 자체가 원인 검사를 받아 볼 신호입니다. [4]
- 수면 시간과 질, 코골이·숨 멈춤 여부를 점검한다 [4]
- 스트레스, 기분 저하, 생활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본다 [4]
- 피로가 몇 주 이상 계속되면 진료를 받아 빈혈·갑상선 등 검사를 상의한다 [4]
- 술을 자주 마시거나 식사가 불규칙하다면 비타민 B1 부족 가능성도 함께 상의한다 [1] [3]
자주 묻는 질문(FAQ)
Q. 마늘주사는 몇 주마다 맞는 게 적당한가요?
피로 회복 목적의 주기는 허가사항에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반복 여부는 결핍의 원인과 증상 변화를 보고 의사가 판단합니다. [1]
Q. 마늘 성분이 들어 있나요?
주성분은 비타민 B1 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입니다. 맞을 때 마늘 냄새가 느껴져 붙은 별칭입니다. [2]
Q. 면역력이 좋아지나요?
면역력 증진은 허가 효능에 없고, 피로 회복·미용 목적의 임상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 [2]
Q. 맞고 나면 개운한데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요?
비슷한 정맥 영양주사 연구에서 수액만 맞은 위약군도 증상이 좋아졌습니다. 느낌만으로 성분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5]
Q. 먹는 비타민 B1으로 대신할 수 있나요?
결핍이 아니라면 음식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핍이 의심되면 보충 방법은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3]
Q. 예전에 맞았을 때 괜찮았으면 계속 안전한가요?
드물지만 비타민 B1 유도체로 아나필락시스가 생긴 사례가 보고돼 있어, 이전 경험이 다음 안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6]
Q. 부작용이 생기면 어디에 알리나요?
투여한 의료기관에 알리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부작용을 보고하거나 상담할 수 있습니다. [7]
이럴 땐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 주사 중이나 직후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두드러기가 날 때(즉시 응급 처치)
- 이유를 모르는 피로가 몇 주 이상 계속될 때
- 술을 자주 많이 마시거나 식사를 제대로 못 해 손발 저림·기억력 저하가 있을 때
- 이전에 비타민 주사나 다른 약으로 과민반응을 겪은 적이 있을 때
- 임신·수유 중이거나 지병으로 약을 먹고 있을 때(투여 전 상담)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푸르설티아민염산염 주사제 품목 허가정보(효능·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접속일 2026-10-11. 의약품안전나라
- 대한의학회 E-NEWSLETTER No.83(2017-05). 미용·피로회복 목적 정맥주사제 성분 검토(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속문헌고찰). 접속일 2026-10-11. 대한의학회
- NHS. Vitamins and minerals — B vitamins and folic acid. 접속일 2026-10-11. NHS
- NHS. Tiredness and fatigue. 접속일 2026-10-11. NHS
- Ali A 외. Intravenous micronutrient therapy (Myers’ Cocktail) for fibromyalgia: a placebo-controlled pilot study. J Altern Complement Med. 2009;15(3):247-57. PMID 19250003. PubMed
- Kumagai J 외. 정맥주사용 비타민B 수액 제제의 비타민 B1 유도체로 유발된 아나필락시스 1례(일본어). Arerugi. 2023;72(5):479-484. PMID 37460290. PubMed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 부작용 보고·피해구제 안내. 접속일 2026-10-11.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정보 확인일: 2026-10-11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2026-10-11 공개 자료 기준으로 전면 수정(적정 주기·면역력 표현 삭제, 허가사항·근거 검토·부작용 중심으로 공개 자료를 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