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답: 명란젓에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은 정해진 기준 안에서 쓰면 일상 섭취로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설명입니다. 명란젓에는 아질산이온으로 1kg당 0.005g(5mg) 넘게 남지 않도록 써야 하고, 우리 국민의 아질산나트륨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의 1.65% 수준입니다. 실제로 더 신경 쓸 것은 나트륨입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기준 명란젓 100g의 나트륨은 약 2,232mg으로, 한 덩이(50~60g)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2,000mg 미만)의 절반이 넘습니다. [1][2][3][5]
핵심 요약
- 아질산나트륨은 색을 내는 발색제이자 보툴리누스균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제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의 일일섭취허용량은 체중 1kg당 0~0.07mg입니다. [2]
- 날 명태알(생선알) 100g의 나트륨은 91mg 정도라, 명란젓의 짠맛은 대부분 절일 때 넣는 소금에서 옵니다. [3][4]
- 원재료명에서 발색제·착색료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색소를 넣지 않은 명란은 살구색을 띠며 색이 고르지 않은 편입니다. [3]
- 임신 중에는 익히지 않은 염장·훈제 생선을 김이 날 만큼 익혀 먹으라고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권합니다. 명란젓도 구이·찜·계란말이처럼 익혀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6]
명란젓은 밥반찬, 명란 파스타, 계란말이, 명란 바게트까지 쓰임새가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포장을 보면 ‘아질산나트륨(발색제)’이 적힌 제품이 있고, ‘무발색’, ‘저염’을 강조한 제품도 있어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됩니다. 이 글은 명란젓의 아질산나트륨이 얼마나, 왜 쓰이는지, 나트륨은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고를 때 무엇을 보고 어떻게 먹으면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정리합니다.
식약처의 아질산나트륨 사용 기준 질의응답과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아질산나트륨 안전성에 관한 식약처 설명(2024년 보도), 국가표준식품성분표의 명란젓 나트륨 값을 인용한 보도, 미국 농무부(USDA)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WHO 나트륨 자료, NHS 임신 중 식품 안내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목차
- 명란젓에 아질산나트륨을 왜 넣나요?
- 아질산나트륨, 먹어도 괜찮을까
- 명란젓 나트륨은 얼마나 될까
- 명란젓 고를 때 볼 것
- 짜지 않게 먹는 법과 보관
- 주의가 필요한 사람
- 자주 묻는 질문
명란젓에 아질산나트륨을 왜 넣나요?
짧은 답: 아질산나트륨은 식품을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유지하는 발색제이고, 보툴리누스균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명란젓에는 아질산이온으로 1kg당 0.005g 이상 남지 않도록 써야 합니다. [1][2]
식약처 질의응답에 따르면 아질산나트륨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의 사용 기준에 따라 명란젓에는 0.005g/kg 이상 남지 않도록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아질산이온으로 환산한 잔류량 기준으로, 명란젓 1kg에 5mg, 100g이면 0.5mg 이하라는 뜻입니다. 식품첨가물 기준과 규격은 식약처 고시로 관리되며 최근 개정분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7]
아질산나트륨은 햄, 소시지, 베이컨, 김밥용 햄 같은 식육가공품에도 발색제로 쓰입니다. 식약처는 아질산나트륨이 색을 내는 것뿐 아니라 보툴리누스균 증식을 억제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아질산염은 첨가물로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고추, 무, 조개 같은 식품에도 자연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2]
아질산나트륨, 먹어도 괜찮을까
짧은 답: 식약처는 식품첨가물로 쓰는 아질산나트륨 양은 매우 적어 일상 섭취로 안전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한국인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65%입니다. [2]
식약처는 식품첨가물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JECFA가 정한 일일섭취허용량(ADI) 0~0.07mg/kg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중 60kg 성인이라면 하루 4.2mg까지가 허용량인데, 명란젓 기준(1kg당 5mg 이하)대로라면 명란젓 100g의 잔류량은 0.5mg 이하입니다. 실제 국민 섭취량은 허용량의 1.65% 수준이라는 것이 식약처 발표입니다. [1][2]
발암 논란은 아질산나트륨 자체보다, 아질산과 단백질 속 아민이 결합해 생길 수 있는 니트로사민 때문에 제기돼 왔습니다. 식약처는 아질산나트륨 자체는 발암성이 없다고 설명하며,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2017년 일상적인 섭취 수준에서 발암성 문제는 없다고 발표한 점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을 한꺼번에 약 5~13g 먹으면 혈액 속 산소 부족으로 청색증이 생길 수 있지만, 이는 식품첨가물로 들어 있는 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양입니다. 식약처는 김밥용 햄으로 환산하면 365~945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
명란젓 나트륨은 얼마나 될까

짧은 답: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기준 명란젓 100g의 나트륨은 약 2,232mg입니다. 한 덩이 50~60g에 약 1,116~1,339mg으로, WHO 하루 권고(2,000mg 미만)의 절반을 넘습니다. 날 생선알은 100g당 91mg 정도입니다. [3][4][5]
명란젓은 명태알을 씻은 뒤 원료의 15% 정도 소금을 뿌려 절여 만듭니다. 같은 생선알이라도 USDA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의 날 생선알(여러 어종) 값은 100g당 나트륨 91mg이라, 명란젓의 나트륨 대부분은 절이는 과정에서 들어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별 차이가 크므로 실제 구매한 제품은 영양성분표의 나트륨 값을 확인합니다. [3][4]
| 구분 | 나트륨 | 참고 |
|---|---|---|
| 명란젓 100g | 약 2,232mg |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기준(보도 인용) |
| 명란젓 한 덩이(50~60g) | 약 1,116~1,339mg | 위 값으로 계산 |
| 명란젓 1큰술(약 15g) | 약 335mg | 위 값으로 계산 |
| 날 생선알 100g | 91mg | USDA, 여러 어종 |
| WHO 성인 하루 권고 | 2,000mg 미만 | 소금 5g 미만 |
WHO는 성인의 나트륨 섭취를 하루 2,000mg 미만(소금 5g 미만)으로 줄이도록 권고하며,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합니다. 명란젓은 영양 면에서 단백질과 비타민E·B12가 풍부한 편이지만(날 생선알 100g 기준 단백질 22.3g, 비타민E 7.0mg, 비타민B12 10μg), 반찬 한 가지로 하루 나트륨 권고량의 상당 부분을 채운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4][5]
명란젓 고를 때 볼 것
짧은 답: 영양성분표의 나트륨 값, 원재료명의 발색제·착색료 표시, 보관 방법과 소비기한을 확인합니다. 색소를 넣지 않은 명란은 살구색이고 색이 고르지 않은 편이며, 알 주머니가 찢어지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3]
- 나트륨: 같은 명란젓이라도 제품마다 나트륨 차이가 큽니다. 100g당 또는 1회 제공량당 나트륨을 비교하고, 절일 때 소금을 덜 쓴 저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
- 발색제·착색료: 아질산나트륨을 쓴 제품은 원재료명에 표시됩니다. 일부 제품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붉은 색소를 쓰기도 하는데, 색소 없는 명란은 살구색을 띠고 색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고춧가루 등으로 색을 낸 제품도 있습니다. [2][3]
- 상태: 살이 단단하고 알 주머니가 찢어지지 않은 것을 고르고, 질척거리는 것은 피합니다. [3]
- 보관 표시: 냉장·냉동 보관 방법과 소비기한을 봅니다. 저염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상하기 쉬울 수 있으니 표시된 기간을 더 꼼꼼히 지킵니다.
짜지 않게 먹는 법과 보관

짧은 답: 먹기 전에 물에 살살 헹궈 물기를 빼고, 한 번에 조금씩 채소와 함께 먹습니다. 냉장 보관하며 되도록 빨리 먹고, 오래 둘 양은 소분해 냉동합니다. [3][8]
- 헹궈 먹기: 명란젓을 먹거나 조리하기 전에 소금물이나 물에 살살 씻어 건지면 표면의 소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 양 줄이기: 한 덩이를 통째로 먹기보다 껍질을 갈라 알만 조금 덜어 쓰면 맛은 내면서 양은 줄일 수 있습니다. 1큰술이면 나트륨 약 335mg입니다. [3]
- 채소와 함께: 시금치·당근·상추 같은 채소와 곁들이면 덜 짜게 느껴지고, 채소의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신장 질환으로 칼륨 제한을 받는 사람은 의료진 지시를 따릅니다. [3]
- 다른 짠 반찬과 겹치지 않기: 명란젓을 먹는 끼니에는 김치·장아찌·찌개 국물을 줄이는 식으로 하루 전체 나트륨을 맞춥니다. [5]
- 보관: 명란젓은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어 냉장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먹습니다. 덜어 낼 때는 물기 없는 깨끗한 수저를 씁니다. 바로 다 먹지 못할 양은 한 번 먹을 만큼 랩에 싸 냉동합니다. 냉동은 균을 죽이지 않고 멈추게 할 뿐이라 해동은 냉장고에서 하고, 녹인 뒤에는 빨리 먹습니다. [3][8]
곰팡이가 보이거나, 시큼하고 역한 냄새가 나거나, 알이 물러져 진득하게 녹아내리면 먹지 않고 버립니다. 개봉한 젓갈류를 김치냉장고에 함께 두는 경우 보관 용기와 온도 관리는 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의 젓갈 보관 글을 참고하세요.
주의가 필요한 사람
짧은 답: 고혈압 등으로 나트륨 제한을 권고받은 사람, 의료진에게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을 안내받은 사람, 임신부는 먹는 양과 방법을 조절합니다. 날 생선알 100g의 콜레스테롤은 374mg입니다. [4][5][6]
나트륨 제한이 필요한 사람에게 명란젓 한 덩이는 하루 허용량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의료진에게 콜레스테롤 섭취 조절을 안내받았다면 생선알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이라는 점도 알아 둡니다(USDA 날 생선알 100g당 374mg). 임신 중이라면 NHS 권고처럼 익히지 않은 염장 생선은 김이 날 정도로 익혀 먹고, 명란젓은 구이, 계란찜, 볶음밥 재료로 충분히 가열해 먹는 방법을 택합니다. NHS는 이런 권고의 이유로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을 듭니다. [4][6]
자주 묻는 질문
Q. ‘무발색’ 명란젓은 아질산나트륨이 전혀 없나요?
무발색은 발색제를 넣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다만 아질산염은 시금치·무·조개 같은 식품에도 자연적으로 들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하므로 ‘0’과 같은 뜻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발색제 사용 제품도 기준(1kg당 0.005g 이하) 안에서 쓰입니다. [1][2]
Q. 명란젓을 구워 먹으면 니트로사민이 더 생기나요?
니트로사민은 아질산과 아민이 반응해 생길 수 있어 논란이 됐지만, 식약처는 아질산나트륨이 기준 이하로 쓰이고 섭취량이 허용량의 1.65% 수준이라 일상 섭취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임신부처럼 익혀 먹는 것이 권고되는 경우에는 가열하는 쪽을 택합니다. [2][6]
Q. 저염 명란젓은 나트륨이 얼마나 낮나요?
‘저염’의 정도는 제품마다 달라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영양성분표에서 100g당 나트륨을 일반 제품(약 2,232mg)과 비교해 보고, 저염 제품은 상하기 쉬울 수 있으니 보관 기간을 더 짧게 잡습니다. [3]
Q. 명란젓을 매일 먹어도 되나요?
아질산나트륨보다 나트륨이 관건입니다. 매일 먹는다면 1~2큰술 정도로 양을 줄이고, 같은 날 다른 짠 반찬과 국물을 줄여 하루 나트륨을 WHO 권고(2,000mg 미만)에 가깝게 맞추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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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주하는 질문(FAQ)집[식품] Q103. 명란젓의 아질산나트륨 사용기준(2013-12-18, 활로닷컴 게시본). whallaw.com
- 뉴시스. ‘이것’ 때문에 김밥 꺼림칙?…“945개 정도 먹어야 위험”(식품의약품안전처 아질산나트륨 안전성 설명, 2024-02-16). newsis.com
- 헬스조선. 붉게 염색해서 파는 명란젓도 있다? 색소 안 들어간 것 사려면…(국가표준식품성분표 명란젓 나트륨 인용, 2024-04-02). health.chosun.com
- USDA FoodData Central. Fish, roe, mixed species, raw(FDC 175132, SR Legacy). fdc.nal.usda.gov
- World Health Organization. Sodium reduction – Fact sheet. who.int
- NHS. Foods to avoid in pregnancy. nhs.uk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고시 제2025-15호, 2025-03-18 반영). mfds.go.kr
- USDA FSIS. Freezing and Food Safety. fsis.usda.gov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10-28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