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스타틴은 저밀도콜레스테롤(LDL)를 낮추는 지질강하제로 심혈관 위험 감소에 쓰입니다. 대표적으로 처방되는 로수바스타틴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지만 스타틴 부작용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로수바스타틴을 복용하면 안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타틴 부작용 걱정
스타틴 부작용 걱정

로수바스타틴의 효능

  • LDL-C 수치 감소: 로스바스타틴은 주로 LDL-C(저밀도 리포닛 단백질)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는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부분으로, LDL-C 수치를 감소시킴으로써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 로스바스타틴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LDL-C 감소로 인해 혈관 내에서 동맥경화가 억제되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동맥 내 염증 억제: 로스바스타틴은 동맥 벽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며, 이는 동맥 건강을 증진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로스바스타틴은 간내에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여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혈액 내 염증 감소: 로스바스타틴은 혈액 내 염증을 감소시킴으로써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고지질형증으로 심혈관 위협이 높은 사람은 LDL수치와 염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많은 대규모 연구 결과들이 스타틴의 LDL-C 감소와 혈관 이완 작용, 항염증 효과, 혈전억제작용 등의 심혈관 보호 효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틴은 여전히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부작용은 흔히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타틴의 부작용

  • 근육 통증과 근육 손상: 스타틴 사용자 중 일부에서 근육 통증이나 근육 손상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미오파시’라고도 불리며, 특히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부작용입니다.
  • 간 효소 증가: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어 간 기능 검사 결과에서 특정 간 효소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스타틴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는 스타틴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발생 가능성이 언급되었습니다.
  • 뇌기능 및 기억에 영향: 일부 환자에서 스타틴 복용과 관련하여 뇌기능 변화나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 기타 부작용: 소수의 환자에서 소화기 장애, 피부반응, 수면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전체 사용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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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된 부작용 중 최근에 이슈가 되는 부분은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입니다. 고지혈증으로 뇌 심혈관 위험을 줄이고 예방하고자 스타틴을 복용했는데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발생한다고 하면 계속 스타틴을 먹야야 할까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당뇨병 위험 높이는 스타틴 계속 복용하는게 맞을까?

위에 대한 분석 을 위해 국내에서 연구된 내용을 소개합니다. 

2021년 9월 기준으로 제공되는 정보에 따르면, KAMIR(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처방된 세 가지 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 로스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의 비교 결과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KAMIR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사업의 줄임말로, 한국 내에서 심근경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입니다. 이 연구의 목표는 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과 치료 효과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 연구에서의 결과에 따르면, 세 가지 다른 스타틴인 아토르바스타틴, 로스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을 처방받은 환자들의 중에서 신규로 당뇨병이 발생하는 비율(NODM)을 비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토르바스타틴, 로스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각각의 처방군에서 신규 당뇨병 발생 빈도는 각각 8.4%, 10.4%, 3.0%로 나타났습니다. 즉, 피타바스타틴 처방군에서 신규 당뇨병 발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이죠? 로수바스타틴이 10.4%으로 신규 당뇨병 발생 빈도가 가장 높네요. 그와 반면 피타바 스타틴은 3.0%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0중이 1명이 발생하는 로수바스타틴 좀 거시기한 기분이 듭니다. 반면 100명 중 3명 발병률을 보이는 피타바 스타틴은 처방 받아 복용해서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 두 스타틴 중에 어느 것이 LDL-C 강화 효과가 좋을지 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방법이 없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Pills in the palm of my hand before taking a statin.

로수바스타틴과 피타바스타틴 비교

일반적으로 LDL-C 강화에는 로스바스타틴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omparison of the Efficacy and Safety of Pitavastatin Versus Atorvastatin in Hyperlipidemic Patients with or without Type 2 Diabetes Mellitu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는 피타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입니다. 이 연구는 2018년에 발표되었고, “Cardiovascular Diabetology”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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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피타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을 비교하여 LDL-C(저밀도 리포닛 단백질)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조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과 비슷한 수준의 LDL-C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LDL-C를 낮추는데 더 낮은 용량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피타바스타틴도 다른 스타틴 약물들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피타나스티틴로 4mg으로도 50% 강하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관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mg/dL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지고 있다면 100mg/dL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스타틴계 지질저하게인 에제티미브를 병용한다면 더 낮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로수바스타틴 -약학정보원(바로가기) 피타바스타틴 -약학정보원(바로가기)

마치며

스타틴 복용과 당뇨병 위험 간의 관계는 여러 연구에서 다루어졌으나, 스타틴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이 언급되었습니다. 아직은 결론이 지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험 요소를 피하고자 한다면 로수바스타틴 대안으로 피타나스타틴 대체 복용이나 피타나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으로 심혈관예방효과 누리고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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