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환자 커피 콜레스테롤 수치: 추출 방식별 차이와 하루 잔 수

글: ThinkAround · 작성일 2025-10-18 · 정보 확인일 2026-10-24

짧은 답: 커피의 콜레스테롤 상승 효과는 카페인이 아니라 원두 기름 속 디테르펜(카페스톨·카웨올) 때문이며, 종이 필터가 이 성분을 대부분 걸러 냅니다. 그래서 끓인 커피, 프렌치프레스, 터키식처럼 거르지 않은 커피는 총콜레스테롤과 LDL을 올리고, 종이 필터 드립 커피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상지질혈증 식사요법에서 커피를 하루 3~4잔 미만으로 권합니다.

핵심 요약

  • 원인 성분: 카페스톨과 카웨올은 원두 무게의 약 1%를 차지하는 기름 성분으로, 뜨거운 물에 우러나지만 종이 필터에 걸러집니다. [1]
  • 임상시험 종합: 14개 임상시험을 묶은 2001년 메타분석에서 커피 양이 많을수록 총콜레스테롤과 LDL이 올랐고, 거르지 않은 커피에서 뚜렷했으며 필터 커피는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2]
  • 고지혈증이 있으면 더 민감: 두 메타분석 모두 이미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서 상승폭이 더 컸다고 보고했습니다. [2][3]
  • 에스프레소: 노르웨이 40세 이상 21,083명 조사에서 에스프레소 하루 3~5잔은 0잔보다 총콜레스테롤이 여성 0.09, 남성 0.16mmol/L 높았습니다. [4]
  • 권장량: 질병관리청은 커피를 하루 3~4잔 미만으로 권하고, 2021년 유럽심장학회 지침의 ‘하루 9잔 이상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5]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결과를 받으면 ‘커피를 끊어야 하나’부터 묻게 됩니다. 연구를 보면 답은 ‘커피를 어떻게 내려 마시느냐’에 따라 꽤 달라집니다. 같은 원두라도 종이 필터로 거르느냐, 끓이거나 압착하느냐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성분이 컵에 얼마나 남는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상지질혈증 식사요법’(업데이트 2026-04-22), 커피 디테르펜에 관한 리뷰(Urgert·Katan 1997), 임상시험 메타분석 2편(Jee 2001, Cai 2012), 노르웨이 트롬쇠 연구(2022)와 노르웨이 50만 명 추적 연구(2020), 식품의약품안전처 카페인 섭취 권고를 오늘(2026-10-24)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특정 제품은 다루지 않습니다.

목차

  1. 커피가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이유: 카페스톨과 카웨올
  2. 추출 방식별로 보면
  3. 임상시험 메타분석은 얼마나 올랐다고 하나
  4. 그렇다면 커피가 심혈관질환에 해로운가
  5. 고지혈증이 있을 때 커피를 마시는 방법
  6. 자주 묻는 질문

커피가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이유: 카페스톨과 카웨올

짧은 답: 커피 원두의 디테르펜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처리하는 LDL 수용체의 활성을 떨어뜨려 혈중 LDL을 높일 수 있습니다. [5][1]

카페스톨과 카웨올은 디테르펜이라는 기름 성분으로, 원두 무게의 약 1%를 차지합니다. 뜨거운 물에 추출되지만 종이 필터에 걸리기 때문에, 필터로 내린 커피는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스칸디나비아식 끓인 커피, 카페티에르(프렌치프레스), 터키식 커피는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LDL을 올린다고 리뷰는 설명합니다. [1]

질병관리청도 과도한 커피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고, 그 주요 원인이 여과되지 않은 커피 속 디테르펜이라고 안내합니다. 디테르펜이 LDL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해 혈중 LDL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즉 ‘카페인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오른다’는 말은 정확하지 않고, 원두 기름 성분이 컵에 얼마나 남느냐가 핵심입니다. [5]

추출 방식별로 보면

짧은 답: 종이 필터 드립은 영향이 거의 없고, 끓인 커피·프렌치프레스는 뚜렷하게 올리며, 에스프레소는 그 중간 정도로 보고됩니다. 인스턴트커피는 일관된 용량-반응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2][4]

추출 방식디테르펜 거름 여부연구에서 본 콜레스테롤 영향
종이 필터 드립(핸드드립·커피메이커)종이 필터에 대부분 걸러짐임상시험에서 상승 거의 없음. 트롬쇠 연구에서 하루 6잔 이상 마신 여성만 +0.11mmol/L
끓인 커피·프렌치프레스(금속망)거르지 않음임상시험에서 상승 뚜렷. 하루 6잔 이상 여성 +0.30, 남성 +0.23mmol/L
터키식 커피거르지 않음리뷰에서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방식으로 분류
에스프레소종이 필터 없음하루 3~5잔 여성 +0.09, 남성 +0.16mmol/L(관찰연구)
인스턴트커피–트롬쇠 연구에서 마시는 사람만 보면 용량-반응 관계 없음
출처: Urgert·Katan 1997, Jee 2001, Svatun 2022(트롬쇠 연구, 0잔 대비)

트롬쇠 연구는 한 시점의 조사(단면 연구)라 인과관계를 확정하지는 못하지만, 에스프레소의 영향을 대규모로 본 드문 자료입니다. 연구진은 에스프레소와 콜레스테롤의 관계는 남성에서 더 강했고, 끓인 커피·프렌치프레스는 남녀 모두에서 기존 연구와 비슷한 크기로 콜레스테롤과 관련됐다고 정리했습니다. [4]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더한 음료이므로, 물을 많이 타도 들어간 샷 수만큼의 성분은 그대로입니다. 금속망으로 거르는 프렌치프레스는 리뷰에서 비여과 커피(카페티에르)로 분류됩니다. 캡슐커피, 모카포트, 콜드브루는 이번에 확인한 자료에서 콜레스테롤 영향을 따로 비교한 결과를 찾지 못해 다루지 않습니다. [1]

임상시험 메타분석은 얼마나 올랐다고 하나

짧은 답: 서구 임상시험 12편(1,017명)을 묶은 분석에서 평균 45일간 커피를 마시면 총콜레스테롤이 8.1mg/dL, LDL이 5.4mg/dL 올랐습니다. [3]

  • Jee 등(2001, 임상시험 14편): 커피 섭취량과 총콜레스테롤·LDL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가 있었습니다. 상승폭은 고지혈증 환자 대상 연구, 카페인 커피나 끓인 커피를 쓴 연구에서 컸고, 필터 커피를 쓴 연구에서는 매우 작았습니다. 결론은 ‘거르지 않은 커피는 총콜레스테롤과 LDL을 올리지만 필터 커피는 그렇지 않다’입니다. [2]
  • Cai 등(2012, 서구 임상시험 12편, 1,017명): 평균 45일 섭취로 총콜레스테롤 +8.1mg/dL(95% 신뢰구간 4.5~11.6), LDL +5.4mg/dL, 중성지방 +12.6mg/dL이었습니다. 거르지 않은 커피와 카페인 커피에서 총콜레스테롤 상승이 더 컸고,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더 민감했습니다. 연구진은 아시아인 대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3]

이 수치는 여러 연구의 평균이라 한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미 LDL이 높은 사람에게는 같은 양의 커피가 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면 추출 방식부터 점검할 이유가 있습니다. [2][3]

그렇다면 커피가 심혈관질환에 해로운가

짧은 답: 노르웨이 50만 명 추적 연구에서는 필터 커피를 마신 사람의 사망 위험이 커피를 안 마신 사람보다 낮았고, 거르지 않은 커피는 그런 경향이 약했습니다. [6]

  • 대상과 기간: 20~79세 노르웨이인 508,747명을 평균 20년 추적했습니다. [6]
  • 전체 사망: 커피를 안 마신 사람 대비 위험비가 남성은 필터 커피 0.85, 거르지 않은 커피 0.96, 여성은 각각 0.85, 0.91이었습니다. [6]
  • 60세 이상: 이 연령대 남성에서 거르지 않은 커피와 심혈관질환 사망의 위험비는 1.19였습니다. 총콜레스테롤을 분석에서 빼면 위험비가 올라가, 콜레스테롤이 연결 고리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6]

관찰연구라 생활습관 차이를 모두 걸러 내지는 못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인용한 2021년 유럽심장학회 지침도 하루 9잔 이상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하루 3~4잔 미만의 적정 섭취는 해롭지 않다고 명시합니다. [5]

고지혈증이 있을 때 커피를 마시는 방법

짧은 답: 잔 수는 하루 3~4잔 미만, 방식은 종이 필터 쪽으로, 첨가물은 당류와 포화지방을 줄이는 방향이 근거와 맞습니다. [5][1]

  • 잔 수: 질병관리청 권고대로 하루 3~4잔 미만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카페인은 식약처 기준 성인 하루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권고됩니다. [5][7]
  • 방식: 집에서 내린다면 종이 필터 드립으로 바꾸는 것이 연구 결과와 가장 잘 맞습니다.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를 하루 여러 잔 마신다면 샷 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1][4]
  • 첨가물: 질병관리청은 단순당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이 오를 수 있다며 설탕·시럽·가당음료를 줄이라고 하고, 포화지방산 공급원으로 팜유를 꼽습니다. 커피믹스나 크리머, 시럽을 넣은 음료는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에서 당류와 포화지방을 확인하세요. [5]
  • 검사로 확인: 커피 방식을 바꾼 효과는 다음 혈액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콜레스테롤약을 먹고 있다면 커피를 바꾸는 것과 별개로 처방대로 복용하고, 변화는 진료 때 상의하세요.

식사 전체에서 보면 커피는 한 요소일 뿐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에너지 과잉을 피하고 포화지방산·트랜스지방산을 줄이며, 통곡물·채소·콩류 같은 식이섬유를 늘리라고 권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기준과 다른 생활 관리는 아래 관련 글에 정리했습니다.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오거나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나면 커피와 관계없이 바로 119에 연락하세요. [5]

자주 묻는 질문

Q. 믹스커피(인스턴트)는 콜레스테롤에 괜찮은가요?

트롬쇠 연구에서 인스턴트커피는 마시는 사람만 비교했을 때 양에 따른 콜레스테롤 상승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커피믹스는 설탕과 크리머가 함께 들어가므로, 질병관리청이 줄이라고 하는 단순당과 포화지방 섭취가 늘 수 있습니다. 포장 뒷면의 당류·포화지방 표시를 확인하세요. [4][5]

Q.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면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나요?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성분은 카페인이 아니라 디테르펜이라, 디카페인이라도 거르지 않고 추출하면 이 성분은 남을 수 있습니다. 메타분석에서는 카페인 커피를 쓴 연구에서 상승폭이 더 컸다는 결과도 있어, 디카페인 여부보다 추출 방식을 먼저 보는 것이 맞습니다. [1][2][3]

Q. 하루 몇 잔까지 마셔도 되나요?

질병관리청은 이상지질혈증 식사요법에서 하루 3~4잔 미만을 권합니다. 같은 잔 수라도 필터 커피와 거르지 않은 커피는 영향이 다르고, 카페인 총량은 성인 하루 400mg 이하로 관리합니다. [5][7]

Q. 커피를 끊으면 콜레스테롤 약을 안 먹어도 되나요?

커피 방식을 바꿔 생기는 변화는 연구 평균으로 수 mg/dL 수준입니다. 약 복용 여부는 LDL 수치, 다른 위험인자, 심혈관질환 병력에 따라 의사가 판단하므로, 임의로 약을 줄이거나 끊지 마세요. [3]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 자료

  1. Urgert R, Katan MB. The cholesterol-raising factor from coffee beans. Annu Rev Nutr. 1997;17:305-24 (PMID 9240930). 접속일 2026-10-24. PubMed
  2. Jee SH 외. Coffee consumption and serum lipids: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s. Am J Epidemiol. 2001;153(4):353-62 (PMID 11207153). 접속일 2026-10-24. PubMed
  3. Cai L 외. The effect of coffee consumption on serum lipids: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Eur J Clin Nutr. 2012;66(8):872-7 (PMID 22713771). 접속일 2026-10-24. PubMed
  4. Svatun ÅL 외. Association between espresso coffee and serum total cholesterol: the Tromsø Study 2015-2016. Open Heart. 2022;9(1):e001946 (PMID 35537850). 접속일 2026-10-24. PubMed
  5.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상지질혈증 식사요법(업데이트 2026-04-22). 접속일 2026-10-24. health.kdca.go.kr
  6. Tverdal A 외. Coffee consumption and mortality from cardiovascular diseases and total mortality: Does the brewing method matter? Eur J Prev Cardiol. 2020 (PMID 32320635). 접속일 2026-10-24. PubMed
  7.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나라 카페인 섭취 안전한 수준 – 카페인 섭취량 평가 결과(보도자료, 2015-06-30). 접속일 2026-10-24. impfood.mfds.go.kr

이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증상이나 복용은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10-24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2026-10-24 재작성(자극적 제목(‘주목!’·’2025년 최신 분석’)과 출처 없는 7가지 가이드를 메타분석·질병관리청 권고 기준의 추출 방식별 정리로 재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