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답
- 농촌진흥청은 고춧가루·건고추에 주로 생기는 곰팡이로 아스퍼질러스와 페니실리움을 들며, 일부 아스퍼질러스종은 아플라톡신·오크라톡신 같은 곰팡이독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
- 농촌진흥청이 여러 온도(-20℃, 0℃, 4℃, 10℃)와 습도(51%, 69%, 93%)에서 10개월 넘게 실험한 결과, 고춧가루는 건고추보다 곰팡이가 많았고 습도는 69% 이하가 적정했습니다. [1]
- 식약처는 아플라톡신 B1이 일반적인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곰팡이가 보이거나 곰팡내가 나는 고춧가루는 볶거나 끓여도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2]
- 가정에서는 ‘냉장이냐 냉동이냐’보다 습기·결로를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달 쓸 양만 따로 두고 나머지는 소분·이중 밀봉해 저온에 두세요. [1] [3]
김장철이 다가오면 고춧가루를 한 번에 몇 근씩 사 두는 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몇 달 뒤 꺼내 보면 덩어리가 지거나 쿰쿰한 냄새가 나서 ‘이거 써도 되나’ 망설이게 됩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면 안전하다는 말과 오히려 곰팡이가 생긴다는 말도 함께 돌고 있습니다.
이 글은 농촌진흥청의 고춧가루 저장 실험 보도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곰팡이독소 주의 안내,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아플라톡신 자료를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특정 제품을 권하지 않으며, 의학적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목차
- 고춧가루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 냉동과 냉장 중 어디가 나은가요?
- 곰팡이 핀 고춧가루, 볶거나 끓이면 괜찮나요?
- 상한 고춧가루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 김장 고춧가루, 집에서 이렇게 나눠 보관하세요
- 고춧가루를 살 때 무엇을 확인하나요?
- 자주 묻는 질문(FAQ)
- 이럴 땐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고춧가루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짧은 답: 가루 형태라 표면적이 넓고 습기를 잘 흡수합니다. 봉지를 자주 여닫거나 차가운 곳에서 꺼낼 때 맺힌 물기가 곰팡이의 출발점이 됩니다. [1] [3]
농촌진흥청 실험에서 같은 조건이라도 건고추보다 고춧가루에서 곰팡이 발생량이 많았습니다. 가루로 빻으면 공기와 닿는 면이 넓어지고, 주변 습기를 빨리 흡수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분말 제품을 보관할 때 온도 차로 이슬이 맺히면서 습기가 흡수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냉장고·냉동실에서 큰 봉지를 꺼내 실온에서 한참 쓰고 다시 넣는 습관이 반복되면 봉지 안쪽에 물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3]
| 곰팡이를 키우는 조건 | 가정에서 생기는 상황 |
|---|---|
| 높은 습도 | 장마철·주방 싱크대 근처 보관 [2] |
| 온도 변화·결로 | 냉동 봉지를 실온에 오래 꺼내 둠 [3] |
| 반복 개봉 | 대용량 봉지를 매번 열고 닫음 |
| 젖은 도구 | 물 묻은 숟가락으로 덜어 씀 |
냉동과 냉장 중 어디가 나은가요?

짧은 답: 농촌진흥청 실험에서는 고춧가루 곰팡이가 10℃·습도 69% 이하에서 가장 적었습니다. 가정에서 10℃를 맞추기 어려우므로, 저온에 두되 습기·결로를 막는 것이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1]
농촌진흥청은 -20℃, 0℃, 4℃, 10℃ 네 가지 온도와 51%, 69%, 93% 세 가지 습도에서 10개월 이상 고춧가루와 건고추를 저장해 비교했습니다. 곰팡이 발생이 가장 적은 온도는 건고추 0℃, 고춧가루 10℃였고, 습도는 69% 이하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
한편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아플라톡신 예방 요령에서 고춧가루를 냉동 보관하라고 권합니다. 두 자료는 서로 반대라기보다, 온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습기 관리가 함께 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넣더라도 결로가 반복되면 곰팡이 위험이 커지고, 냉장실이라도 밀봉과 소분이 잘 되면 습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3]
| 보관 방식 | 장점 | 주의점 |
|---|---|---|
| 냉장(곧 쓸 양) | 꺼내 쓰기 편함, 결로 적음 | 밀폐 용기, 문 쪽 칸 피하기 |
| 냉동(오래 둘 양) | 색·향 변화 늦춤 [3] | 소분해 필요한 만큼만 꺼내기 |
| 실온 | — | 고온다습한 주방은 피하는 편이 안전 [2] |
곰팡이 핀 고춧가루, 볶거나 끓이면 괜찮나요?
짧은 답: 아닙니다. 식약처는 아플라톡신 B1이 268℃에서 분해돼 일반 조리 과정에서는 파괴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곡류·두류·견과류 등에 핀 곰팡이가 아플라톡신 같은 곰팡이독소를 만들 수 있고, 아플라톡신 B1은 강력한 발암물질로서 일반적인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도 향신료 가운데 고추·고춧가루를 건조·유통 중 고온다습 환경에 노출되면 아플라톡신이 생길 수 있는 식품으로 꼽습니다. [2] [3]
따라서 곰팡이가 눈에 보이거나 곰팡내가 나는 고춧가루를 덜어 내고 나머지를 쓰거나, 볶아서 냄새를 날리는 방법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아깝더라도 해당 봉지는 폐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국내 유통 식품은 기준에 따라 관리되므로, 정상 보관한 고춧가루를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상한 고춧가루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짧은 답: 곰팡이 점·솜털, 쿰쿰하거나 곰팡내, 젖은 듯 단단한 덩어리, 회색·갈색으로 탁해진 색은 쓰지 않는 신호입니다.
- ☐ 흰색·초록색·검은색 점이나 솜털이 보이지 않는가
- ☐ 평소의 매콤한 향 대신 곰팡내·쿰쿰한 냄새가 나지 않는가
- ☐ 손으로 눌러도 부서지지 않는 젖은 덩어리가 없는가
- ☐ 벌레·벌레 실·이물이 없는가
- ☐ 색이 지나치게 어둡거나 회색빛으로 탁해지지 않았는가
가볍게 뭉친 정도는 정전기나 약한 습기 때문일 수 있지만, 덩어리 속까지 축축하거나 냄새가 이상하면 곰팡이가 진행됐을 수 있습니다. 판단이 애매하면 사용하지 않는 쪽을 고르세요.
김장 고춧가루, 집에서 이렇게 나눠 보관하세요

짧은 답: 한 달 쓸 양은 밀폐 용기에 냉장, 나머지는 1∼2주 단위로 소분해 이중 밀봉 후 냉동합니다. 꺼낼 때는 필요한 봉지만 빨리 꺼내고 바로 넣습니다. [1] [3]

- 구입 직후 상태(냄새·이물·덩어리)를 확인하고, 마른 곳에서 바로 소분합니다.
- 한 달 안에 쓸 양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 안쪽 선반에 둡니다.
- 나머지는 작은 지퍼백에 나눠 공기를 빼고 한 번 더 밀봉해 냉동합니다. [3]
- 냉동 봉지는 꺼낸 그대로 열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덜어 바로 되돌려 넣습니다.
- 덜 때는 마른 숟가락을 쓰고, 끓는 냄비 위에서 직접 붓지 않습니다(증기 유입).
식약처는 곡류·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 습도 60% 이하, 온도 10∼15℃ 이하에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두고, 개봉 후 남은 제품은 공기와 닿지 않게 밀봉하라고 안내합니다. 고춧가루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고춧가루를 살 때 무엇을 확인하나요?

짧은 답: 표시사항(제조일·원산지·보관 방법)과 포장 상태, 눈에 보이는 덩어리·이물을 확인하고, 한 번에 너무 많이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 고춧가루는 제품 표시의 보관 방법을 먼저 따르세요. 포장이 찢기거나 부풀어 있거나, 안쪽에 물기가 맺힌 제품은 피합니다. 직접 빻는 경우에는 건고추가 충분히 마른 상태인지, 곰팡이 핀 꼭지나 변색된 고추가 섞이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농촌진흥청은 고춧가루의 안전성이 원료와 저장 방식에 따라 달라지고, 장기 보관 때는 온도와 습도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년 넘게 쓸 양을 한꺼번에 사기보다 사용량에 맞춰 나눠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1]
자주 묻는 질문(FAQ)
Q. 냉동실 고춧가루가 딱딱하게 굳었어요.
수분이 적으면 냉동해도 가루 상태가 유지되는 편입니다. 덩어리져 있다면 결로로 습기를 먹었을 수 있으니 냄새·곰팡이를 확인하세요. [3]
Q. 작년 고춧가루, 올해 김장에 써도 되나요?
보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밀봉·저온으로 보관했고 냄새·색·덩어리에 이상이 없다면 쓸 수 있지만, 향과 색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Q. 곰팡이가 일부만 보이면 그 부분만 버리면 되나요?
가루는 섞여 있어 일부만 골라내기 어렵고, 독소는 가열로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봉지째 폐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Q. 실온 보관은 절대 안 되나요?
짧게 쓸 양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밀봉해 두는 것은 가능하지만, 고온다습한 주방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하세요. [2]
Q. 김치냉장고에 둬도 되나요?
밀폐가 잘 되고 문을 덜 여는 칸이라면 저온 보관 장소로 쓸 수 있습니다. 김치 수분이 옮지 않게 이중 밀봉하세요.
Q. 고춧가루에 벌레가 생겼어요.
벌레 손상은 수분 균형을 깨 곰팡이를 부를 수 있습니다. 벌레·벌레 실이 보이면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2]
Q. 방습제를 넣어도 되나요?
식품용으로 표시된 제품만 쓰고, 가루에 직접 섞이지 않게 하세요. 소분·밀봉이 우선입니다.
Q. 건고추로 보관하는 게 나을까요?
농촌진흥청 실험에서는 같은 조건에서 건고추보다 고춧가루의 곰팡이 발생이 많았습니다. 필요할 때 빻는 방식도 선택지입니다. [1]
이럴 땐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 곰팡이가 의심되는 식품을 먹은 뒤 구토·복통·설사가 이어질 때
- 간 질환이 있어 곰팡이독소 노출이 걱정될 때(주치의와 상담)
- 어린이·임산부가 상태가 의심되는 식품을 먹었을 때
- 황달(눈·피부가 노래짐), 심한 피로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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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농촌진흥청. 「고춧가루 저장 ‘온도’와 ‘습도’ 관리 필수」 보도자료. 접속일 2026-10-13.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수입식품정보마루). 「고온 다습한 날씨, 농산물 곰팡이독소 주의!」 보도자료. 접속일 2026-10-13. 식약처 보도자료
-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오늘부터 시작하는 똑똑한 식습관_아플라톡신 편」. 접속일 2026-10-13.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정보 확인일: 2026-10-13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