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샴푸 같은 화장품은 식약처에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경우에만 그 문구로 광고할 수 있고, 치료·발모·양모 효과는 검증된 바 없습니다. [1] [2]
- 식약처는 2025년 1월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개정해 인체 유래 성분이 들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엑소좀’ 등의 표현을 금지표현에 추가했습니다. [3] [4]
-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탈모에 대한 엑소좀 연구는 16건 중 15건이 전임상(동물·세포) 연구였고, 사람 대상 연구는 1건(39명)뿐이었습니다. [5]
- 탈모 치료가 필요하면 식약처 승인 의약품(바르는 미녹시딜, 먹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등)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세요. [6]
이 글은 특정 제품의 효과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탈모 관련 허위·과대광고 안내와 화장품 표시·광고 지침 개정 내용,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남성형 탈모 정보, 엑소좀 탈모 연구를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PubMed)을 바탕으로, ‘엑소좀 샴푸’를 볼 때 확인할 기준을 요약했습니다.
목차
- 엑소좀이란 무엇이고, 샴푸에 들어가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 샴푸가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할 수 있나요?
- ‘엑소좀’ 표현에는 어떤 규정이 있나요?
- 엑소좀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어느 정도인가요?
- 엑소좀 샴푸를 고를 때 확인할 것
- 탈모가 걱정되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 자주 묻는 질문(FAQ)
엑소좀이란 무엇이고, 샴푸에 들어가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짧은 답: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아주 작은 세포외소포로, 모발 성장 주기 조절에 관여할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는 물질입니다. 다만 사람에서 효과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며, 샴푸에 들어간 ‘엑소좀’ 원료가 두피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보여 주는 사람 대상 근거는 이 글 작성 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5]
2023년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실린 체계적 문헌고찰은 엑소좀을 ‘모발 성장 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 작은 세포외소포’로 소개하며, 지방유래 줄기세포나 모유두세포에서 분리한 엑소좀이 전임상 연구에서 초기의 긍정적 결과를 보였다고 정리했습니다. 연구는 주로 실험실·동물 모델에서 이뤄졌습니다. [5]
기존 글에 있던 ‘특허받은 나노 입자가 모공 깊숙이 침투한다’, ‘모발 탈락 수 70% 감소’ 같은 문구는 공개된 시험 자료(시험 대상·인원·기간·대조군)를 확인할 수 없어 이번 수정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런 수치를 볼 때는 누가, 몇 명을 대상으로, 어떤 대조군과 비교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가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할 수 있나요?
짧은 답: 식약처는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과 함께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기능성화장품의 기능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인체적용시험 자료 등을 제출해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제품만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라는 문구로 광고할 수 있습니다. [1] [2]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았더라도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인식하게 하는 광고는 금지됩니다.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이 탈모 증상을 완화할 뿐 ‘치료’ 효과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양모·발모·육모’ 효과는 검증된 바 없다고 안내합니다. [1] [2]
2024년 10월 식약처가 탈모 증상 완화를 표방하는 화장품 판매 게시물 151건을 점검한 결과 67건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이 중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새로운 모발 성장 촉진’, ‘모발 굵기 개선’, ‘탈모 방지’, ‘염증 개선·완화’처럼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효능을 내세운 사례가 포함됐습니다. [2]
| 구분 | 할 수 있는 표현(인정받은 경우) | 오인 우려로 문제가 되는 표현 예 |
|---|---|---|
| 탈모 기능성화장품(샴푸 등) |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 [1] [2] | 탈모 치료, 탈모 방지, 발모·양모·육모, 모발 성장 촉진 [1] [2] |
| 일반 화장품(기능성 미인정) | 세정 등 일반 화장품 범위 | 탈모 증상 완화를 내세우는 표현 [2] |
| 식품·건강기능식품 | 탈모 예방·치료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 없음 [1] | ‘먹기만 하면 탈모 치료’ 등 [1] |
| 의약품 | 허가받은 효능·효과 [6] | (의사·약사 안내에 따라 사용) |
‘엑소좀’ 표현에는 어떤 규정이 있나요?
짧은 답: 식약처는 2025년 1월 21일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민원인 안내서)」을 개정해, 인체 유래 성분이 들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엑소좀’, ‘엑소좀 화장품’ 같은 표현을 금지표현에 추가했습니다. [3] [4]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는 △의약전문가 지정·추천(‘병원용’ 등) 표현 금지 △인체유래 성분(엑소좀 등) 표현 금지 △제품 사용방법을 사실과 다르게 오인하게 하는 표현(마이크로니들 등) 금지 △‘피부 나이 n세 감소’ 표현 금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개정 지침은 식약처 누리집의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제품명이나 광고에 ‘엑소좀’이라는 단어가 있다면, 그 원료가 무엇에서 유래했는지(식물·우유 등)와 전성분 표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제품이 규정을 지켰는지는 이 글에서 판단하지 않으며, 의심스러운 광고는 식약처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엑소좀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어느 정도인가요?
짧은 답: 초기 단계입니다.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이 찾은 연구 16건 중 15건이 전임상 연구였고, 사람 대상 연구는 남성형 탈모 환자 39명에게 지방유래 줄기세포 엑소좀을 바른 1건뿐이었습니다. [5]
이 사람 대상 연구에서는 모발 밀도와 굵기가 유의하게 늘었다고 보고됐지만, 저자들은 엑소좀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려면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대조군 비교가 충분한 무작위 시험이 쌓이기 전까지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이 연구들은 시술·바르는 제형을 다룬 것이어서, 짧게 거품을 냈다 헹궈 내는 샴푸에 그대로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5]
| 항목 | 확인된 내용 (2023년 체계적 문헌고찰) |
|---|---|
| 찾은 연구 수 | 16건 [5] |
| 전임상(동물·세포) 연구 | 15건 [5] |
| 사람 대상 연구 | 1건, 남성형 탈모 39명 [5] |
| 엑소좀 출처 | 지방유래 줄기세포, 모유두세포 등 [5] |
| 결론 | 가능성은 있으나 추가 임상 연구 필요 [5] |
엑소좀 샴푸를 고를 때 확인할 것

광고 문구보다 제품 표시와 공식 정보 확인이 우선입니다. 식약처는 의약품·기능성화장품 정보를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1]
- 용기나 포장에 ‘기능성화장품’ 표시와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줌’ 문구가 있나요? [1] [2]
-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제품을 검색해 기능성 심사 여부를 확인했나요? [1]
- ‘치료·방지·발모·모발 성장 촉진’처럼 의약품으로 오인될 표현을 쓰지 않나요? [2]
- ‘엑소좀’ 원료의 유래(식물·우유 등)가 전성분에 명확히 적혀 있나요? [3] [4]
- ‘○% 감소’ 같은 수치에 시험 대상·인원·기간이 함께 공개돼 있나요?
- 두피에 상처·염증이 있거나 사용 후 가려움·붉어짐이 생기면 사용을 멈췄나요?
탈모가 걱정되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짧은 답: 탈모 치료가 필요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의 대표 치료는 약물 치료이며, 바르는 미녹시딜과 먹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가 식약처 승인을 받아 쓰이고 있습니다. [6]
질병관리청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도 식약처 허가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식약처는 탈모 치료에 의약품을 쓸 때는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법으로 사용하고, 온라인 불법 유통 제품은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약의 종류·용량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1] [6]
샴푸 습관에 대한 오해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수명이 다해 정상적으로 빠지는 것이며, 사람은 머리 감는 횟수나 샴푸 사용과 상관없이 하루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설명합니다. 오히려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비듬·지루성 피부염·모낭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두피 마사지는 일시적인 혈액순환·기분 전환 효과일 뿐 탈모 자체를 개선하지는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 엑소좀 샴푸를 쓰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나요?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도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발모·양모 효과는 검증된 바 없다고 안내합니다. [1] 엑소좀 자체의 사람 대상 근거도 초기 단계입니다. [5]
Q. ‘식약처 인증’이라고 적혀 있으면 효과가 확실한가요?
기능성화장품 인정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라는 범위 안에서의 인정이며 치료 효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인정 여부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2]
Q. 머리를 매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지나요?
질병관리청은 감는 횟수와 상관없이 하루 50~100개의 머리카락이 정상적으로 빠지며, 감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6]
Q. 엑소좀 시술(주사)과 엑소좀 샴푸는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연구된 것은 주로 시술·바르는 제형이며, 2023년 문헌고찰 기준 사람 대상 연구는 1건(39명)이었습니다. [5] 시술은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해 결정할 문제입니다.
Q. 거품을 내고 3분 정도 두면 효과가 더 좋아지나요?
방치 시간에 따라 탈모 효과가 달라진다는 공개 근거는 이 글 작성 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용법은 제품 표시사항을 따르고, 자극이 느껴지면 바로 헹구세요.
Q. 엑소좀 샴푸와 탈모약을 함께 써도 되나요?
샴푸 사용 자체를 제한하는 공식 안내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바르는 약을 쓰는 중이라면 사용 순서와 두피 자극 여부를 처방한 의사·약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이것만 먹으면 탈모치료?…온라인 허위 광고 주의하세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4-03-18. 접속일 2026-10-06. https://www.korea.kr/news/healthView.do?newsId=148927128
- 연합뉴스. 「“화장품으로 모발 성장 촉진·탈모 예방?…허위 광고입니다”」(식약처 점검 결과 보도). 2024-10-25. 접속일 2026-10-06.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5038500017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참고] 식약처, 화장품 표시·광고 금지표현 확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5-01-21. 접속일 2026-10-06.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71137
-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광고 ‘엑소좀·마이크로니들’ 표현 금지」(식약처 지침 개정 보도). 2025-01-21. 접속일 2026-10-06. https://www.thekbs.co.kr/news/curationView.html?idxno=13115
- Gupta AK, Wang T, Rapaport JA. Systematic review of exosome treatment in hair restoration: Preliminary evidence, safety, and future directions. J Cosmet Dermatol. 2023;22(9):2424-2433. doi:10.1111/jocd.15869. PMID: 37381168. PubMed
- 질병관리청. 「남성형 탈모」. 국가건강정보포털. 접속일 2026-10-06.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2067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10-06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2026-10-06 공개 자료 기준으로 전면 수정(체험담·과장 표현 삭제, 출처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