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답: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20)에서 성인의 하루 수분 충분섭취량은 남자 2,100~2,600mL, 여자 1,800~2,100mL이지만, 이 가운데 약 절반은 밥·국·반찬 같은 음식에서 들어옵니다. 물·음료로 채울 몫(액체 수분)은 성인 남자 1,000~1,200mL, 여자 900~1,000mL 정도입니다. ‘체중×30mL’ 같은 공식보다 소변이 옅은 노란색으로 유지되는지를 보고, 하루 동안 나눠 마시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심부전·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제한을 받는 사람은 의료진 지시를 따르세요. [1][2][3]
핵심 요약
- 총수분 기준에는 음식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물·음료 목표로 그대로 쓰면 안 되고, 액체 섭취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섭취기준 설정 논문은 설명합니다. [1]
- 영국 NHS는 하루 6~8컵을 기준으로 제시하며, 물뿐 아니라 저지방 우유, 차·커피 같은 무가당 음료도 하루 수분에 포함된다고 안내합니다. [2]
- 65세 이상은 갈증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갈증을 느끼기 전에 틈틈이 마시는 것이 권고됩니다. 국내 75세 이상 남자의 71.8%, 여자의 86.4%가 충분섭취량에 못 미쳤습니다. [1]
- 운동·더위·설사·구토가 있으면 더 마셔야 하고, 반대로 짧은 시간에 물만 지나치게 마시면 혈중 나트륨이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4]
목차
- 하루에 얼마나: 섭취기준 읽는 법
- 나눠 마시는 법과 시간대
- 소변 색으로 확인하기
- 더 마셔야 할 때
- 덜 마시거나 조절해야 하는 사람
- 물 말고 다른 음료는 어떻게 셀까
- 자주 묻는 질문
하루에 얼마나: 섭취기준 읽는 법

‘하루 물 2L’라는 숫자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수분을 총수분과 액체로 나눠 제시합니다. 총수분 충분섭취량은 음식 수분과 액체 수분을 합한 값이고, 액체 수분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물·음료 섭취량 중앙값에 우유 200mL를 더해 정했습니다. 국·찌개처럼 수분이 많은 한국 식단에서는 음식 수분이 액체 수분과 비슷하거나 더 많기 때문에, 물과 음료 목표로는 총수분이 아니라 액체 기준을 써야 한다고 2022년 한국영양학회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논문은 정리합니다. [1]
| 성별·나이 | 총수분 충분섭취량 | 그중 음식 | 액체(물·음료·우유) |
|---|---|---|---|
| 남자 19~29세 | 2,600mL | 1,400mL | 1,200mL |
| 남자 30~49세 | 2,500mL | 1,300mL | 1,200mL |
| 남자 50~64세 | 2,200mL | 1,200mL | 1,000mL |
| 남자 65세 이상 | 2,100mL | 1,000~1,100mL | 1,000~1,100mL |
| 여자 19~29세 | 2,100mL | 1,100mL | 1,000mL |
| 여자 30~64세 | 1,900~2,000mL | 900~1,000mL | 1,000mL |
| 여자 65세 이상 | 1,800mL | 800~900mL | 900~1,000mL |
충분섭취량은 건강한 사람들의 섭취량 중앙값으로 정한 ‘이 정도면 충분한 양’이지, 모든 사람이 꼭 채워야 하는 최소량이나 넘으면 안 되는 상한이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흔한 ‘체중 1kg당 30~40mL’ 공식은 공공 섭취기준에서 쓰는 방법이 아니므로, 이 글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제 필요량은 날씨, 활동량, 식사 내용,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2]
나눠 마시는 법과 시간대
NHS는 하루 동안 규칙적으로 마시라고 권합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일상에 ‘마시는 순간’을 정해 두면 잊지 않기 쉽습니다. 특정 시간에 마셔야 효과가 커진다는 공공기관 근거는 없으므로, 자신의 생활에 맞춰 나누면 됩니다. [2]
- 아침: 일어나서 한 컵. 밤사이 마시지 못한 시간을 채우는 습관으로 충분합니다.
- 식사 때: 끼니마다 한 컵. 국물을 많이 먹는 날은 그만큼 음식 수분이 늘어납니다.
- 오후: 책상·작업대 옆에 물병을 두고 두세 번 나눠 마십니다. 커피·차를 마셨다면 그것도 수분에 들어갑니다.
- 운동 전후: 땀을 흘린 만큼 보충합니다. 오래 격하게 운동한다면 전해질이 든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저녁 이후: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깬다면 잠들기 전 몇 시간은 물·카페인·술을 줄여 봅니다. MedlinePlus는 저녁에 수분을 많이 마시거나 저녁 식사 때·이후 카페인과 술이 야간뇨의 흔한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5]
마시는 컵을 정해 두면 양을 가늠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200mL 컵이라면 성인 여자의 액체 기준(약 1,000mL)은 다섯 컵 안팎, 성인 남자(1,000~1,200mL)는 다섯~여섯 컵 정도입니다. 우유·차·커피·국물이 있는 날은 이보다 적게 마셔도 됩니다. [1]
소변 색으로 확인하기
NHS는 대부분의 사람이 소변이 맑고 옅은 노란색이 되도록 마시면 된다고 안내합니다. 짙은 노란색에 냄새가 강하고, 평소보다 소변 횟수가 줄었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탈수 증상으로는 갈증, 두통, 어지러움, 피로, 입·입술 마름, 퀭한 눈이 있습니다. 비타민 보충제나 일부 약은 소변 색을 바꿀 수 있으니 색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횟수와 다른 증상을 함께 봅니다. [2][6]
| 상태 | 확인할 점 | 행동 |
|---|---|---|
| 옅은 노란색, 평소 횟수 | 적절 | 지금 습관 유지 |
| 짙은 노란색, 횟수 감소, 갈증·두통 | 가벼운 탈수 가능 | 물을 나눠 더 마시기, 땀·설사 원인 확인 |
| 일어설 때 어지러움이 계속됨, 심한 피로·졸림, 빠른 호흡·맥박 | 심한 탈수 가능 | 당일 진료(NHS 긴급 진료 기준) |
| 입술·피부가 파랗거나 창백하고 얼룩덜룩함, 의식 저하 | 쇼크 가능 | 119 또는 응급실 |
더 마셔야 할 때
NHS는 임신·수유 중이거나, 더운 곳에 있거나, 오래 몸을 쓰거나, 아프거나 회복 중일 때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구토·설사·발열이 있으면 잃는 수분이 많아지므로 조금씩 자주 마시고, 필요하면 약국에서 경구 수분보충액을 확인합니다. 콩팥 결석이 있었던 사람에게 NHS는 성인 기준 하루 2.5~3L의 물과 소변 색 확인을 권합니다. 이 양은 결석 예방을 위한 기준이므로 다른 질환이 있으면 주치의와 맞춰야 합니다. 콩팥 건강 신호는 신장 건강 이상 신호에 정리했습니다. [2][6][7]
노인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논문은 노인기에 충분섭취량을 채우려면 갈증을 해소할 정도로만 마셔서는 부족하고 틈틈이 섭취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65~74세 남자의 57.0%, 여자의 69.1%가 충분섭취량에 못 미쳤습니다. 가족이 식사·약 복용 시간에 물 한 컵을 함께 챙기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1]
덜 마시거나 조절해야 하는 사람
모든 사람에게 ‘많이 마실수록 좋다’가 맞는 것은 아닙니다. 심부전 환자는 의료진이 혈중 나트륨 수치를 보며 마실 양과 종류를 조절하도록 할 수 있고, 아침마다 체중을 재서 하루 1~1.5kg, 일주일 2kg 이상 늘면 연락하라는 안내를 받습니다. 투석 중이거나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사람, 이뇨제를 먹는 사람도 담당 의료진이 정한 양을 따라야 합니다. [8]
건강한 사람도 짧은 시간에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혈중 나트륨이 묽어지는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MedlinePlus는 혼란, 두통, 메스꺼움·구토, 근육 경련, 경련 발작을 증상으로 들고, 48시간 안에 빠르게 생긴 저나트륨혈증이 더 위험하다고 설명합니다. 오래 격하게 운동할 때는 전해질이 든 음료를 고려하라고 권합니다. 마라톤 뒤 심한 두통·구토·혼란이 생기면 바로 119에 연락하세요. 과다 섭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물, 많이 마실수록 좋을까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물 말고 다른 음료는 어떻게 셀까
NHS는 물, 저지방 우유, 차·커피를 포함한 저당 음료가 모두 하루 수분에 들어간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과일주스·스무디는 당이 많아 하루 작은 잔 하나(150mL) 이내로 식사와 함께 마시고, 가당 음료는 자주 마시지 말라고 권합니다. 한국인 섭취기준 논문도 액체를 섭취할 때 당류·카페인이 든 음료보다 물과 우유가 바람직하다고 정리했습니다. 커피는 카페인 양을 함께 봐야 하고(임신 중 하루 200mg 이하, NHS), 공복 커피는 공복에 커피 마셔도 될까, 제로 음료는 제로콜라 얼마나 마셔도 될까를 참고하세요. [1][2]
자주 묻는 질문
Q. 국이나 찌개 국물도 물 섭취량에 들어가나요?
네, 음식 수분에 들어갑니다. 섭취기준의 총수분에는 음식 수분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 식단은 음식 수분 비중이 큽니다. 다만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아 수분 보충 목적으로 국물을 더 먹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1]
Q.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가나요?
NHS는 차와 커피도 하루 수분 섭취에 포함된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있고 임신 중에는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하므로, 물을 기본으로 두고 커피는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Q. 노인은 왜 물을 더 신경 써야 하나요?
NHS는 노인과 어린이를 탈수 위험이 큰 집단으로 꼽고, 국내 섭취기준 논문은 노인이 갈증만으로는 충분섭취량을 채우기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심부전·신장질환이 있으면 수분 제한이 필요할 수 있어, 지병이 있으면 적정량을 의료진과 정하세요. [1][6][8]
함께 보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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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콜라 얼마나 마셔도 될까: 아스파탐 허용량 계산, 카페인, WHO 감미료 권고
참고 자료
- 이재현, 김선효. 2020 한국인 수분 섭취기준 설정과 앞으로의 과제. J Nutr Health 2022;55(4):419. 접속일 2026-10-27. e-jnh.org
- NHS. Water, drinks and hydration(6~8컵, 소변 색, 음료 선택). 접속일 2026-10-27. nhs.uk
- 한국영양학회·보건복지부.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요약표(수분 충분섭취량). 접속일 2026-10-27. easdl.or.kr
- MedlinePlus. Low blood sodium(Hyponatremia)(2025-05-19 검토). 접속일 2026-10-27. medlineplus.gov
- MedlinePlus. Frequent or urgent urination / Nocturia(2025-07-01 검토). 접속일 2026-10-27. medlineplus.gov
- NHS. Dehydration(2026-05-01 검토). 접속일 2026-10-27. nhs.uk
- NHS. Kidney stones: prevention(2026-09-17 검토). 접속일 2026-10-27. nhs.uk
- MedlinePlus. Heart failure – fluids and diuretics(2024-07-14 검토). 접속일 2026-10-27. medlineplus.gov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10-27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2026-10-27 재작성(출처 없는 ‘체중 1kg당 30~40mL’ 공식과 근거 없는 시간대 주장, 외부 이미지 링크를 삭제하고 2020 한국인 수분 섭취기준(총수분·액체 구분), NHS 탈수·소변 색 기준, 노인·심부전·저나트륨혈증 주의로 재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