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아 B형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보여요.
- 특히 성인과 달리 구토, 복통,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장염으로 오해하기 쉬워요.
- 의식 저하, 호흡 곤란, 심한 처짐 등 응급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유아 B형 독감은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에요. 1~4일의 잠복기 후 38도 이상의 고열, 마른기침, 근육통과 함께 아이들에게서는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거든요. 그래서 초기엔 감기나 장염과 헷갈리기 정말 쉬워요.
😨 “장염인 줄 알았는데…” 헷갈리는 초기 증상

아이가 갑자기 열이 펄펄 끓고 축 처지면 부모님 마음은 덜컥 내려앉죠. 게다가 밥도 안 먹고 설사까지 하면 ‘이거 장염인가?’ 싶으실 거예요. 실제로 최근 소아과에서는 호흡기 증상보다 복통,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B형 독감으로 진단받는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요즘은 A형 독감 유행이 잦아들고 B형 독감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 놓치면 안 되는 B형 독감 핵심 증상 5가지

우리 아이가 아래 증상들을 보인다면, 단순 감기나 장염이 아닐 수 있어요. 꼼꼼히 체크해보세요.
1️⃣ 갑자기 시작되는 38도 이상의 고열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갑작스러운 고열’이에요. 미열로 시작하는 감기와 달리, 갑자기 38도, 39도를 넘나드는 고열이 시작되고 해열제를 먹어도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가 오한을 느끼며 덜덜 떨기도 하고요.
2️⃣ 콜록콜록! 가래 없는 마른기침과 인후통
열과 함께 마른기침이 시작되고, 목이 아프다고 표현해요. 어린아이들은 목 통증 때문에 침을 삼키기 힘들어하거나 밥 먹기를 거부하기도 한답니다.
3️⃣ “온몸이 아파요” 극심한 근육통과 피로감
어른들도 독감에 걸리면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평소에 잘 놀던 아이가 계속 누워만 있으려고 하고, 축 처져서 기운이 없다면 근육통 때문일 수 있어요. “다리가 아파요”, “팔이 아파요”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도 해요.
4️⃣ 구토, 설사, 복통 (소화기 증상)
앞서 말씀드렸듯이, 유아 B형 독감의 함정 카드! 바로 소화기 증상이에요. 열나면서 토하거나 설사를 해서 장염인 줄 알았는데, 다음날 기침이 시작되면서 독감으로 진단받는 케이스가 정말 많거든요.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독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5️⃣ 콧물 또는 코막힘
다른 증상들과 함께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혀서 힘들어하기도 해요. 하지만 감기처럼 콧물 증상이 주가 되지는 않는 편이에요.
🚨 이건 절대 놓치면 안 돼요! 바로 병원 가야 하는 응급 신호

대부분의 독감은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위험한 합병증(뇌염, 심근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면 밤이나 새벽이라도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계속 오르거나, 아이가 심하게 처질 때
- ▶ 숨을 가쁘게 쉬거나, 숨쉬기 힘들어할 때 (호흡 곤란)
- ▶ 입술이나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보일 때
- ▶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 설사를 멈추지 않을 때
- ▶ 잠에서 잘 깨지 못하거나, 의식이 평소와 다를 때 (헛소리 등)
- ▶ 열성 경련을 할 때
이런 증상들은 단순한 독감 증상이 아니라, 위험한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 절대 지체해서는 안 돼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B형 독감, 열은 며칠이나 가나요?
A: 보통 3~4일 정도 고열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개인차가 있어서 5일 이상 열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열이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경우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으니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Q: A형 독감 걸렸었는데 또 걸릴 수 있나요?
A: 네, 충분히 가능해요. A형 독감과 B형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A형 독감을 앓았더라도 B형 독감에 대한 면역은 생기지 않아요. 실제로 한 계절에 두 가지 독감을 모두 앓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Q: 예방 접종했는데도 독감에 걸리나요?
A: 네, 걸릴 수 있어요. 독감 백신은 감염을 100%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약하게 하고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다행히 올해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해서 예방 효과가 크다고 해요.
Q: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언제부터 보낼 수 있나요?
A: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격리가 중요해요. 보통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 복용 후 24시간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도 24~48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으면 격리가 해제돼요. 의사 선생님의 소견서를 받아 등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집에서 어떻게 간호해야 빨리 나을까요?
A: 가장 중요한 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에요. 열 때문에 탈수가 오기 쉬우니 보리차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자주 먹여주세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 푹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간호랍니다.
💡 가장 중요한 건 ‘빠른 진단’과 ‘충분한 휴식’

아이가 아프면 부모 마음이 더 아프죠. 특히 독감처럼 증상이 심할 땐 더 그렇고요.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힘들어하고 고열이 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소아과 진료를 보는 게 가장 중요해요. 독감은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효과가 가장 좋거든요. 빠른 진단과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푹 쉬게 해주는 것이 우리 아이를 위한 최고의 약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