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에 곰팡이·싹이 났다면: 먹어도 되는 경우와 버려야 할 경우, 솔라닌·곰팡이독소 주의점

글: ThinkAround · 작성일 2025-10-21 · 정보 확인일 2026-11-01

핵심 요약

  • 감자 싹과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깁니다. 식약처는 싹은 눈 부분까지 말끔히, 초록색 부분도 깨끗이 도려내면 먹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1]
  • 싱싱한 감자 100g에는 솔라닌이 7mg 이하로 들어 있지만, 감자 싹에는 100g당 80~100mg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100g에 20mg 이상이면 먹었을 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1]
  • 곰팡이는 사정이 다릅니다. 곰팡이독소는 식품 내부에 생기고 열에 강해, 씻거나 익혀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식약처는 곰팡이가 피었거나 색·냄새가 변한 식품은 먹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2]
  • 감자가 물렁하거나 썩은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퍼졌다면, 아까워도 버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존 글은 ‘치명적 오류’, ‘충격’ 같은 표현과 출처 없는 발암·면역 저하 주장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감자 솔라닌 질의응답과 농산물 곰팡이독소 안내를 바탕으로, 감자에 싹·초록색·곰팡이가 생겼을 때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 차분하게 정리했습니다.

목차

  1. 싹이 난 감자, 먹어도 되나요?
  2.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요?
  3. 솔라닌을 먹으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4. 감자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도려내고 먹어도 되나요?
  5. 감자를 싹 안 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6. 솔라닌은 얼마나 먹으면 문제가 되나: 유럽식품안전청 평가
  7. 자주 묻는 질문(FAQ)

싹이 난 감자, 먹어도 되나요?

짧은 답: 싹을 눈 부분까지 남김없이 깊게 도려내면 먹을 수 있다고 식약처는 안내합니다. 싹에는 솔라닌이 가장 많습니다. [1]

식약처에 따르면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소가 있어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싹을 도려내고 먹으면 안전하며, 이때 눈(싹이 나는 오목한 부분)이 남지 않도록 말끔히 도려내야 합니다. [1]

솔라닌은 감자 싹에 가장 많고, 그다음 껍질, 살에는 가장 적게 들어 있습니다. 토마토와 고추에도 솔라닌이 있지만 극히 소량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합니다. [1]

부위·상태솔라닌출처
싱싱한 감자(100g)7mg 이하 —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식약처 [1]
감자 싹(100g당)약 80~100mg식약처 [1]
해가 될 수 있는 수준감자 100g에 20mg 이상식약처 [1]
많이 들어 있는 순서싹 > 껍질 > 살식약처 [1]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요?

짧은 답: 햇볕에 오래 두거나 오래 보관하면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하는데, 이 부분에도 솔라닌이 생깁니다. 초록색 부분을 깨끗이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1]

식약처는 감자 싹은 다들 주의하지만 초록색으로 변한 곳은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감자를 오래 햇빛에 노출하거나 보관 상태가 나쁘면 솔라닌의 양이 늘어납니다. [1]

  • 싹은 눈 부분까지 깊게 도려냈다
  •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과 그 아래 살까지 넉넉히 잘라냈다
  • 껍질을 벗겨 조리한다(솔라닌은 껍질에 더 많음)
  • 먹어 봤을 때 아린 맛·쓴맛이 강하면 더 먹지 않는다
  • 싹이 여러 군데 길게 자랐거나 초록색이 속까지 번졌다면 버린다
  • 아이·노약자에게는 싹이 많이 난 감자를 주지 않는다

마지막 두 항목은 식약처 질의응답의 원칙(싹·초록 부분 제거, 많이 먹으면 위험)을 일상에서 적용하기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손질한 뒤에도 감자 양이 너무 적게 남는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솔라닌을 먹으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짧은 답: 식약처는 솔라닌이 아린 맛을 높이고 구토, 식중독, 현기증, 목 가려움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민감한 사람은 적은 양에도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솔라닌 중독이 의심되면 집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식약처 자료는 치료에 위세척과 의약품이 쓰인다고 설명합니다. 먹은 감자의 상태(싹·초록색 정도)와 먹은 양, 먹은 시각을 기억해 두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1]

증상대처
입안이 아리고 쓴맛더 먹지 않는다
구토·복통·설사수분을 보충하며 증상을 지켜보고, 심하면 진료
현기증·두통진료를 받는다
숨쉬기 힘듦·의식 저하즉시 119
증상 목록 출처: 식약처 [1] · 대처는 일반적인 식중독 대응 원칙

감자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도려내고 먹어도 되나요?

짧은 답: 권하지 않습니다. 식약처는 곰팡이독소가 식품 내부에 생기고 열에 강해 세척·가열로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피었거나 색·냄새가 변한 식품은 먹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2]

식약처 보도자료에 따르면 곰팡이독소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만드는 독소로, 아플라톡신·파튤린·푸모니신·오크라톡신 등이 있습니다. 곰팡이 자체는 씻거나 익히면 없어지지만, 독소는 식품 안쪽에 생기고 열에 강해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생강처럼 곰팡이가 핀 부분을 도려내도 독소가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는 식품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2]

식약처 관계자도 방송 인터뷰에서 곰팡이독소가 곡류·두류·견과류·건조과실류·향신료 등에서 주로 발견되며, 약 400여 종이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자는 수분이 많아 곰팡이가 보이는 부분 아래까지 균사가 퍼져 있을 수 있으므로, 곰팡이가 핀 감자는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상태권장
작은 싹눈까지 깊게 도려내고 사용 [1]
껍질 일부 초록색초록 부분을 넉넉히 잘라내고 사용 [1]
곰팡이가 핌먹지 않음 [2]
물렁함·썩은 냄새·진물먹지 않음 [2]
같은 봉지 안 다른 감자하나씩 꺼내 상태를 확인하고, 멀쩡한 것만 분리 보관

감자를 싹 안 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나무 상자에 담긴 붉은 감자와 갈색 감자
사진: Kindel Media / Pexels (Pexels License)

짧은 답: 햇빛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되는 곳에 두고, 양파와는 따로 보관하세요. 사과를 함께 두는 방법은 식약처 안내가 시기별로 엇갈립니다(아래 참고). [1][6]

식약처는 감자 상자에 사과를 한두 개 넣어 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싹을 억제한다고 설명합니다. 보통 사과 한 개가 감자 10kg 정도의 싹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양파는 감자와 함께 두면 둘 다 쉽게 상하므로 같은 공간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둡니다(초록색 변화·솔라닌 증가 예방). [1]
  • 습기가 차지 않도록 통풍이 되는 상자나 망에 보관합니다. 식약처는 곡류·견과류의 곰팡이를 막기 위해 습도 60% 이하를 권합니다. [2]
  • 비닐봉지에 밀봉해 두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 상처 난 감자는 먼저 먹고, 상한 감자는 바로 골라냅니다.
  • 한꺼번에 많이 사기보다 먹을 만큼 나눠 삽니다.

솔라닌은 얼마나 먹으면 문제가 되나: 유럽식품안전청 평가

감자의 독성 성분은 흔히 솔라닌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히는 α-솔라닌과 α-차코닌을 합친 ‘글리코알칼로이드’입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2020년 감자·토마토·가지의 글리코알칼로이드 위해평가를 발표했습니다.[4]

EFSA 평가 내용의미
급성 증상은 메스꺼움·구토·설사 같은 위장 증상식약처가 안내하는 식중독 증상과 같은 방향[1][4]
부작용이 관찰된 가장 낮은 섭취량: 하루 체중 1kg당 총 글리코알칼로이드 1mg체중 20kg 어린이는 20mg, 60kg 성인은 60mg 수준에서 증상이 보고된 셈[4]
감자로 오래 먹어서 생긴 건강 문제의 증거는 확인되지 않음위험은 주로 한 번에 많이 먹을 때(급성)[4]
어린 연령대에서 섭취가 많은 조사·상위 섭취자에게 건강 우려어린이에게 싹·초록 부분을 특히 철저히 제거[4]
위 수치는 위험 판단 기준이며 ‘이만큼은 먹어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앞에서 본 식약처 수치(싹 100g당 80~100mg)와 함께 보면, 싹과 초록 껍질을 제대로 도려내지 않은 감자를 어린이가 많이 먹을 때 기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 왜 문제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가지의 글리코알칼로이드는 자료가 부족해 위험을 평가하지 못했다고 EFSA는 밝혔습니다.[4]

싹이 덜 나게 두는 온도와 자리

농촌진흥청은 감자를 4∼8℃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무·양파·당근(0℃)이나 고구마(13∼15℃)와 맞는 온도가 서로 다르니 함께 보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5] 다만 사과에 대한 공식 안내는 엇갈립니다. 2005년 식약처 질의응답은 사과의 에틸렌이 감자 싹을 억제한다고 설명했지만[1], 2021년 식약처 안내는 에틸렌이 양파·감자의 발아를 촉진할 수 있다며 사과를 다른 채소와 따로 두라고 권합니다.[6] 사과를 함께 넣어 두었다면 싹이 늘지 않는지 자주 확인하세요. 빛을 받으면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하므로 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고, 상처 난 감자는 먼저 골라 씁니다.

감자를 먹고 몇 시간 안에 구토·설사·복통이 이어지거나 어지럼이 심하면 진료를 받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숨쉬기 어려우면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감자를 삶거나 튀기면 솔라닌이 없어지나요?

이 글에서 검토한 식약처 자료는 가열로 솔라닌이 없어진다고 안내하지 않습니다. 대신 싹과 초록 부분을 도려내라고 안내하므로, 익히는 것보다 손질이 핵심입니다. [1]

Q. 싹이 아주 작게 났는데 버려야 하나요?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식약처는 싹을 눈 부분이 남지 않게 말끔히 도려내면 안전하다고 안내합니다. [1]

Q. 곰팡이가 핀 부분만 크게 잘라내면 괜찮지 않나요?

곰팡이독소는 식품 내부에 생기고 열에 강해 세척·가열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식약처는 곰팡이가 핀 식품은 먹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2]

Q. 초록색 감자는 껍질만 벗기면 되나요?

초록색이 살까지 번진 경우가 있으므로 초록 부분 아래까지 넉넉히 잘라내세요. 초록색이 넓게 퍼졌다면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1]

Q. 토마토나 고추의 솔라닌도 걱정해야 하나요?

식약처는 토마토와 고추에도 솔라닌이 있지만 극히 소량이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1]

Q. 감자를 먹고 아린 맛이 났는데 괜찮을까요?

아린 맛은 솔라닌이 많을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더 먹지 말고, 구토·현기증·두통 등이 생기면 진료를 받으세요. [1]

다음에 읽을 글: 고구마 싹 나면 먹어도 될까: 감자 싹과 다른 점, 싹 막는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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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식품의약품안전처. 「싹이 난 감자를 먹어도 되나요?」 식품정보 질의응답. 접속일 2026-10-08. 식품의약품안전처
  2.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온 다습한 날씨, 농산물 곰팡이독소 주의!」 보도자료. 수입식품정보마루. 접속일 2026-10-08. 수입식품정보마루
  3. YTN. 「식빵 한구석 작게 핀 곰팡이,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식약처 관계자 인터뷰). 2022-07-07. 접속일 2026-10-08. YTN
  4. EFSA CONTAM Panel; Schrenk D et al. Risk assessment of glycoalkaloids in feed and food, in particular in potatoes and potato-derived products. EFSA J. 2020;18(8):e06222. 접속일 2026-11-01. pubmed.ncbi.nlm.nih.gov
  5. 농촌진흥청. 「‘더 오래 신선하게’ 똑똑한 과일, 채소 보관법」. 2023-09-27. 접속일 2026-11-01. rda.go.kr
  6.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식품의약품안전처). 「사과는 다른 과일·채소와 함께 보관하면 안돼요!」. 2021-10-19. 접속일 2026-11-01. korea.kr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11-01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2026-10-08 공개 자료 기준으로 전면 수정(과장·공포 표현과 출처 없는 발암·면역 주장 삭제, 식약처 자료 기준으로 전면 수정); 2026-11-01 보강(유럽식품안전청 감자 글리코알칼로이드 위해평가·보관 온도·에틸렌 안내 추가, 출처 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