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곰팡이 핀 건 먹어도 될까: 생대추·말린 대추 보관법

글: ThinkAround · 작성일 2026-10-21 · 정보 확인일 2026-10-21

짧은 답: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핀 대추는 씻거나 그 부분만 떼어 먹지 말고 전부 버립니다. 식약처는 곰팡이독소가 열에 강해 조리로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건조과일에는 오크라톡신 A가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말린 대추는 씻어 물기를 말린 뒤 씨를 빼고 나눠 밀봉해 냉동하고, 생대추는 냉장해 되도록 빨리 먹습니다. UC데이비스 자료는 생대추를 3℃ 아래에 2주 넘게 두면 표면이 움푹 꺼지는 저온장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 [2] [3]

핵심 요약

  • 농촌진흥청은 대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말린 뒤 씨를 빼고 필요한 만큼 비닐에 나눠 냄새가 배지 않게 밀봉해 냉동하라고 안내합니다. [1]
  • 식약처는 곰팡이독소 가운데 오크라톡신 A가 커피원두와 건조과일에서 생기고,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폈다면 전량 폐기가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합니다. [2]
  • UC데이비스 수확후관리센터 기준으로 생대추는 3~10℃, 습도 75~85%에서 2~3개월, 말린 대추는 3~20℃, 습도 55~60%에서 최대 1년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 국내 연구에서는 70% 익은 생대추를 0℃·습도 80~90% 저온저장고에서 종이상자와 기능성 필름으로 포장해 9주까지 품질을 유지했습니다. 집 냉장고와는 조건이 다릅니다. [5]

대추는 9~10월에 거둬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차, 약밥, 삼계탕에 넣는 과일입니다. 한 번에 한 봉지씩 사 두는 일이 많은데, 말린 대추를 서랍이나 베란다에 두었다가 하얗거나 푸른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생대추는 며칠 만에 쭈글쭈글해지거나 물러지기도 합니다.

이 글은 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 대추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곰팡이독소 안내,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수확후관리센터와 뉴멕시코주립대 확장교육 자료, 국내 생대추 저장 연구,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1. 곰팡이 핀 대추는 씻어서 먹어도 되나요?
  2. 말린 대추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3. 생대추는 냉장고에 며칠 두어도 되나요?
  4. 말린 대추를 살 때는 무엇을 보나요?
  5. 대추를 먹을 때 조심할 사람이 있나요?
  6. 자주 묻는 질문

곰팡이 핀 대추는 씻어서 먹어도 되나요?

곰팡이 핀 대추를 버려야 하는 이유와 정상 상태를 정리한 카드

짧은 답: 안 됩니다.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퍼져 있을 수 있어 전부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식약처는 곰팡이가 만드는 독소가 주로 곡류, 두류, 견과류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덥고 습한 곳에 잘못 보관할 때 생기기 쉽다고 설명합니다. 독소의 종류는 식품마다 다른데, 땅콩은 아플라톡신, 커피원두와 건조과일은 오크라톡신 A, 곡류는 제랄레논, 옥수수는 푸모니신이 대표적입니다. 말린 대추는 당질이 많은 건조과일이라 이 안내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2]

같은 자료는 곰팡이독소가 열에 강해 일반 조리 과정에서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곰팡이 부분을 떼어 내도 눈에 보이지 않는 포자나 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섭취하면 복통, 구토 같은 증상뿐 아니라 간·신장 질환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대추차로 끓이거나 물에 씻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2]

미국 농무부(USDA)도 곰팡이 핀 식품의 냄새를 맡으면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맡지 말고, 비닐에 싸서 버린 뒤 보관하던 자리를 닦고 주변 식품을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한 봉지 안에서 몇 알에만 곰팡이가 보여도 같은 봉지의 대추는 습기에 함께 노출됐다고 보고 꼼꼼히 확인합니다. [4]

상태판단처리
하얗거나 푸른 솜털, 가루 같은 곰팡이곰팡이 증식씻지 말고 버리기, 같은 봉지도 확인 [2] [4]
겉이 끈적하고 시큼한 냄새발효·변질 가능성먹지 않기
주름이 많고 단단함말리는 과정의 정상 변화곰팡이·냄새가 없으면 사용 [1]
생대추 표면이 넓게 움푹 꺼짐저온장해 가능성곰팡이가 없으면 빨리 먹기, 썩은 부분 있으면 버리기 [3]
대추 상태별 판단 기준

말린 대추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뚜껑 있는 투명 용기에 담긴 말린 대추
사진: Suginami / Wikimedia Commons (CC0 1.0)

짧은 답: 씻어 물기를 말리고 씨를 뺀 뒤 나눠 밀봉해 냉동하는 것이 농촌진흥청 안내입니다. 상온이라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둡니다. [1] [2]

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는 대추를 깨끗이 세척해 물기를 잘 말린 뒤 대추씨를 제거하고, 필요한 만큼 비닐에 나눠 냄새가 배지 않도록 잘 밀봉해 냉동 보관하라고 안내합니다. 쓸 때는 물에 담가 먼지를 씻어 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습니다. [1]

UC데이비스 수확후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말린 대추는 수분이 20~25% 정도이며, 3~20℃와 상대습도 55~60%에서 최대 1년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습도가 높은 곳에 두면 다시 수분을 빨아들여 곰팡이가 자랄 조건이 됩니다. 식약처는 곡류·견과류를 온도 10~15℃, 습도 6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고, 대용량 구매를 피하며 남은 것은 소분해 밀봉하라고 권합니다. [3] [2]

  • 봉지를 뜯었다면 한 번 쓸 양씩 나눠 공기를 빼고 밀봉합니다. [2]
  • 씻었다면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담습니다. 젖은 채 냉장하면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1]
  • 오래 둘 양은 냉동하고, 꺼낸 봉지는 바로 다시 넣어 습기가 맺히지 않게 합니다. [1]
  • 상온에 둔다면 햇빛이 들지 않고 습기가 적은 곳을 고릅니다. 여름 베란다나 가스레인지 옆은 피합니다. [2] [3]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대추의 당질은 생과 무게의 24~31%, 건과의 58~65% 정도로 일반 과일보다 훨씬 높습니다. 당이 많고 표면에 주름이 많은 말린 대추는 습기를 먹으면 끈적해지고 곰팡이가 숨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6]

생대추는 냉장고에 며칠 두어도 되나요?

생대추와 말린 대추의 보관 온도·습도·기간을 정리한 카드

짧은 답: 냉장해 되도록 빨리 먹습니다. 미국 대학 자료는 4℃에서 2주 이상, 최적 조건(3~10℃)에서 2~3개월을 제시하지만 집 냉장고는 조건이 달라 상태를 보며 먹습니다. [3] [7]

생대추는 다른 과일보다 수분이 적은 편(70~75%)이고 당이 많고, 수확 뒤 품질이 빠르게 떨어지는 과일입니다. [3] [5] UC데이비스 자료는 생대추의 최적 저장 온도를 3~10℃, 상대습도를 75~85%로 제시하고, 이 조건에서 2~3개월 저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뉴멕시코주립대 확장교육 자료는 갓 익기 시작할 때 딴 생대추를 4℃에서 2주 이상 품질 손실 없이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7]

주의할 점은 저온장해입니다. UC데이비스 자료에 따르면 생대추를 3℃보다 낮은 온도에 2주 넘게 두면 표면이 비교적 넓게 움푹 꺼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상처나 저온장해로 약해진 대추에는 알터나리아·보트리티스 같은 부패 곰팡이가 침입하기 쉽습니다. [3]

국내 연구 결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70% 익은 생대추를 0℃, 습도 80~90%, 에틸렌 제거 장치가 있는 저온저장고에 두고 종이상자에 기능성 필름을 가볍게 덮었을 때 9주까지 품질이 유지됐습니다. 포장하지 않은 대조군은 수분이 69.2%에서 66.1%로 줄고 단단함과 당도가 떨어졌으며, 썩은 대추는 6주까지는 없다가 그 뒤 계속 늘었습니다. 품종과 저장 설비가 다르므로 가정에서는 온도보다 ‘마르지 않게 포장하고 빨리 먹기’가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5]

구분온도습도보관 기간
생대추(UC데이비스)3~10℃75~85%2~3개월 [3]
생대추(뉴멕시코주립대)4℃–2주 이상 [7]
생대추(국내 저온저장고 연구)0℃80~90%9주(포장 조건) [5]
말린 대추(UC데이비스)3~20℃55~60%최대 1년 [3]
말린 대추(농촌진흥청 가정 안내)냉동밀봉– [1]
대추 보관 조건 비교. 연구·업계용 수치는 가정 냉장고와 조건이 다릅니다

말린 대추를 살 때는 무엇을 보나요?

나뭇가지에 달려 붉게 익어 가는 생대추
사진: rawpixel / rawpixel (CC0 1.0)

짧은 답: 색이 선명하고 윤이 나며, 쥐고 흔들었을 때 씨가 덜그럭거리지 않는 것을 고릅니다. [1]

농촌진흥청은 말린 대추를 고를 때 색이 선명하고 윤이 나며 껍질이 깨끗한 것, 알이 적당히 굵고 주름이 고르며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고르라고 안내합니다. 한 움큼 쥐고 흔들었을 때 속의 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곰팡이가 잘 피지 않은 대추라고 설명합니다. [1]

포장 제품은 표시된 보관 방법과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봉지 안에 하얀 가루나 엉겨 붙은 덩어리가 보이면 사지 않습니다. 식약처는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이 있는 식품은 절대 먹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2]

대량으로 사서 오래 두기보다 몇 주 안에 쓸 양만 사는 것이 곰팡이 예방에 가장 확실합니다. 식약처 곰팡이독소 예방법의 첫 항목도 대용량 구매를 피하는 것입니다. [2]

대추를 먹을 때 조심할 사람이 있나요?

도마 위에서 칼로 씨를 빼고 있는 말린 대추와 따로 모아 둔 씨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실제 장면 아님)

짧은 답: 당이 많아 혈당 관리 중이면 양을 살피고, 어린아이와 어르신은 씨를 빼고 줍니다. 목에 걸려 숨을 못 쉬면 119에 신고합니다. [6] [8]

말린 대추는 무게의 절반 이상이 당질입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자료 기준 건과의 당질은 58~65%로, 차에 넣거나 간식으로 집어 먹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당을 먹게 됩니다. 당뇨병 등으로 혈당을 관리한다면 다른 단 간식과 같은 기준으로 양을 정합니다. [6]

대추씨는 단단하고 미끄러워 어린아이나 삼키는 힘이 약한 어르신이 씹다가 목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음식물에 의한 질식 사고 때 다른 사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기침을 못 하는 심한 기도폐쇄라면 등 두드리기 5회 뒤 복부 밀어내기(하임리히법) 5회를 하라고 안내합니다. 이물이 나온 뒤에도 장기 손상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8]

곰팡이 핀 대추를 이미 먹었는데 구토나 복통이 생기면 먹은 식품과 양을 기록해 진료 시 알립니다. 숨쉬기 힘들거나 얼굴·입술이 붓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합니다. [2]

자주 묻는 질문

Q. 대추 표면의 하얀 가루는 모두 곰팡이인가요?

집에서 눈으로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솜털처럼 부풀었거나 푸른·검은색이 섞였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면 곰팡이로 보고 버립니다. 식약처는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이 있으면 먹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2]

Q. 말린 대추를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나요?

넣어도 되지만 밀봉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물기를 말리고 씨를 뺀 뒤 나눠 밀봉해 냉동하라고 안내합니다. 냉장실에 봉지째 넣고 자주 여닫으면 습기가 들어가고 다른 냄새가 밸 수 있습니다. [1]

Q. 생대추가 쭈글쭈글해졌는데 먹어도 되나요?

수분이 빠진 것이라면 곰팡이나 이상한 냄새가 없을 때 먹을 수 있습니다. 뉴멕시코주립대 자료도 완전히 붉게 익은 뒤 며칠 지나면 과육이 물러지고 표면에 주름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무르고 즙이 새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면 버립니다. [7]

Q. 대추차로 끓이면 곰팡이가 없어지지 않나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식약처는 곰팡이독소가 열에 강해 일반 조리 과정에서 완전히 파괴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곰팡이가 핀 대추는 차나 요리에 쓰지 말고 버립니다. [2]

Q. 대추씨를 빼고 보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농촌진흥청 보관 안내가 씨를 제거한 뒤 냉동하라고 하는 데다, 씨를 빼 두면 나중에 해동해 바로 썰어 쓰기 편하고 아이나 어르신에게 줄 때 씨가 목에 걸릴 걱정도 줄어듭니다. 질식 사고가 나면 바로 119에 신고합니다.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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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 이달의 식재료: 대추(구입요령·보관법·손질법). koreanfood.rda.go.kr
  2.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지금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엔? ‘곰팡이독소’ 조심하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 2024-08-05). korea.kr
  3. UC Davis Postharvest Research and Extension Center. Jujube(Kader AA). postharvest.ucdavis.edu
  4. USDA FSIS. Molds on Food: Are They Dangerous? fsis.usda.gov
  5. 정현정. 농가에서 활용가능한 생대추의 저장조건 연구.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42(8). DBpia. dbpia.co.kr
  6.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대추성분과 이용. ares.chungbuk.go.kr
  7. New Mexico State University Extension. Guide H-330: Jujube, Chinese Date in New Mexico(Revised Feb 2023). pubs.nmsu.edu
  8.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심폐소생술(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의 처치). health.kdca.go.kr

이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 증상이나 복용은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10-21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