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정상수치와 고혈압 관리 총정리: 단계별 기준, 정확한 측정법, 저혈압과의 차이, 식단·운동·혈압약 복용 시 주의점

글: ThinkAround · 작성일 2026-10-09 · 정보 확인일 2026-10-09

📌 핵심 요약

  • 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80mmHg 미만이면 정상혈압, 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이면 고혈압입니다. 그 사이는 주의혈압(120~129/80 미만)과 고혈압 전단계(130~139 또는 80~89)로 나뉩니다. [1]
  • 진단 기준은 나이와 관계없이 같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 수축기 혈압만 높아지는 경우가 흔하고, 혈압 변동과 기립성 저혈압도 잦아집니다. [2]
  •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재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20세 이상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고, 가정혈압은 135/85mmHg를 기준으로 봅니다. [1] [2]
  • 소금 하루 6g 이하, 체중 조절, 주 5회 이상 유산소 운동, 절주·금연, 채소·과일·통곡물 위주의 DASH 식단은 혈압약 한 가지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합니다. [1] [4]
  • 혈압약은 임의로 끊거나 2배로 먹지 않습니다. 칼슘채널차단제는 자몽주스와, 일부 약은 칼륨이 많은 식품·보충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 의사·약사와 확인해야 합니다. [6] [7]

건강검진 결과지의 혈압 수치가 정상인지, 60대가 되면 기준이 달라지는지, 혈압에 좋다는 음식은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한 분이 많습니다. 이 사이트에도 혈압 수치, 음식, 운동, 저혈압, 임신 중 혈압을 따로 다룬 글이 여러 개 있었는데, 내용이 겹치고 근거가 약한 부분이 있어 하나로 묶어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고혈압·노인 고혈압·저혈압·임신고혈압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혈압약 복용 안내, 세계보건기구(WHO) 팩트시트, DASH 식단 임상시험 논문을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입니다. 진단과 치료 목표, 약 선택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세요.

목차

  1. 혈압 정상수치는 얼마인가요?
  2. 60대 이후에는 혈압 기준이 달라지나요?
  3. 혈압은 어떻게 재야 정확한가요?
  4.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어떻게 하나요?
  5. 고혈압이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6. 고혈압은 왜 생기나요?
  7. 저혈압과 고혈압은 어떻게 다른가요?
  8. 혈압 관리 식단은 어떻게 짜나요?
  9. 바나나·마늘·토마토 같은 음식이 혈압을 낮추나요?
  10. 커피, 술, 제로 음료는 혈압에 어떤가요?
  11. 혈압 관리에 좋은 운동은?
  12. 혈압에 좋다는 영양제나 건강식품은 어떤가요?
  13. 혈압약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14. 혈압을 ‘즉시’ 낮추는 방법이 있나요?
  15. 임신 중 혈압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16. 자주 묻는 질문(FAQ)
  17. 이럴 땐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혈압 정상수치는 얼마인가요?

성인 혈압 단계 기준 카드

짧은 답: 정상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80mmHg 미만입니다. 수축기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봅니다. 질병관리청은 2022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라 혈압을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1]

분류수축기 혈압(mmHg)이완기 혈압(mmHg)
정상혈압120 미만그리고80 미만
주의혈압120~129그리고80 미만
고혈압 전단계130~139또는80~89
고혈압 1기140~159또는90~99
고혈압 2기160 이상또는100 이상
수축기 단독 고혈압140 이상그리고90 미만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2022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른 혈압 분류) [1], 「노인 고혈압」 [2]

혈압은 ‘120/80’처럼 두 숫자로 적습니다. 앞의 숫자는 심장이 수축해 피를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수축기·최고혈압), 뒤의 숫자는 심장이 이완할 때의 압력(이완기·최저혈압)입니다. 정상혈압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의 혈압을 뜻합니다. [1] [6]

2023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약 29%(약 1,260만 명)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 중 이를 알고 있는 비율은 79%, 치료받는 비율은 76%, 치료 목표에 도달한 비율은 62%였습니다. WHO는 2024년 전 세계 30~79세 성인 약 14억 명이 고혈압이며, 그중 44%는 자신이 고혈압인 줄 모른다고 추정합니다. [1] [5]

60대 이후에는 혈압 기준이 달라지나요?

흰 천 위에 놓인 디지털 혈압계와 커프
사진: Yaroslav Shuraev / Pexels (Pexels License)

짧은 답: 진단 기준은 같습니다. 65세 이상도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입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수축기 혈압만 높아지는 경우가 많고, 치료 목표는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정합니다. [2]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이 있습니다.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수축기 혈압은 오르고 이완기 혈압은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이완기 90 미만·수축기 140 이상인 ‘수축기 단독 고혈압’이 흔합니다. 이것도 일반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2]

노인은 자율신경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혈압 변동이 크고, 앉았다 일어설 때나 식사 후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식후 저혈압이 잘 생깁니다.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오는 ‘백의 고혈압’도 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노인의 혈압 목표를 140/90mmHg, 노쇠한 노인은 150/90mmHg 정도로 소개하며, 약은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천천히 조절한다고 설명합니다. [2]

대상질병관리청이 소개하는 치료 목표(진료지침 기준)
표적 장기 손상이 없는 경우, 노인 고혈압140/90mmHg 미만 [1]
고위험 당뇨병 등 표적 장기 손상이 있는 경우130/80mmHg 미만 [1]
노쇠한 노인150/90mmHg 정도 [2]
개인의 목표는 동반 질환에 따라 의사가 정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고혈압」 [1], 「노인 고혈압」 [2]

‘나이 들면 혈압이 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 괜찮다’는 생각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고령에서도 혈압을 조절하면 심혈관 예후가 좋아진다는 연구가 많다고 답합니다. 낙상이 걱정돼 치료를 미루는 것도 권하지 않으며, 적절히 조절하면 방치할 때보다 낙상 위험이 줄었다는 연구를 소개합니다. [2]

혈압은 어떻게 재야 정확한가요?

정확한 가정혈압 측정법 카드

짧은 답: 측정 30분 전에는 흡연·음주·카페인을 피하고, 등을 기댄 채 5분 이상 쉰 뒤 팔을 심장 높이에 두고 1~2분 간격으로 2번 이상 재서 평균을 냅니다. [3] [2]

  1. 측정 전 30분 이내에는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피합니다. [3]
  2. 등받이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발을 바닥에 붙인 채 5분 이상 조용히 쉽니다. [3]
  3. 팔을 책상 위에 올려 심장 높이에 맞추고, 팔꿈치 접히는 곳에서 약 3cm 위에 커프를 감습니다.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감습니다. [3]
  4. 1~2분 간격으로 최소 2회 재서 평균을 씁니다. 두 값의 차이가 20mmHg 이상이면 한 번 더 재서 두 번째와 세 번째의 평균을 씁니다. [3]
  5. 부정맥이 있으면 3회 이상 재서 평균을 냅니다. 처음에는 양쪽 팔을 재서 비교합니다. [2]

혈압은 시간·장소·운동·기분·스트레스에 따라 수시로 달라지므로 한 번 잰 값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식약처 자료는 안정된 상태에서 2번 이상 재서 평균을 내고 2~3일 간격으로 반복해 보라고 안내합니다. 집에서 잰 가정혈압은 진료실 혈압보다 낮게 나오는 편이라, 가정혈압 135/85mmHg가 진료실 140/90mmHg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쓰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가정혈압 측정 방법 글을 참고하세요. [6] [2]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어떻게 하나요?

짧은 답: 한 번의 높은 수치로 고혈압이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진료실에서만 높은 ‘백의 고혈압’도 있으므로 집에서 같은 시간대에 반복 측정한 기록을 가지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2]

질병관리청은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고 평소에는 정상인 경우를 ‘백의 고혈압’, 반대로 진료실에서는 정상인데 일상에서는 높은 경우를 ‘가면 고혈압’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진료실 혈압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이 중요하다고 안내합니다. WHO도 서로 다른 날 두 번 측정해 모두 140/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한다고 설명합니다. [1] [5]

2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고, 비만이거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전단계라면 매년 진료실 혈압을 확인하라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권고입니다. 검진에서 주의혈압이나 고혈압 전단계가 나왔다면 지금이 생활습관을 바꾸기 좋은 시점입니다. [1]

고혈압이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짧은 답: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두통·어지럼·두근거림이 있을 수 있지만 고혈압에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므로, 증상으로 판단하지 말고 혈압을 재서 확인해야 합니다. [1] [2]

질병관리청은 고혈압이 심장·뇌·망막·혈관에 손상이 생기기 전까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고, 일부에서 두통, 두근거림, 어지러움, 호흡곤란 같은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고혈압이면 뒷목이 뻐근하다’는 말과 달리 두통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도 강조합니다. 이 때문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릅니다. [1] [2] [6]

  • ☐ 최근 1년 안에 혈압을 잰 적이 없다
  • ☐ 검진에서 주의혈압 또는 고혈압 전단계라는 말을 들었다 [1]
  • ☐ 부모·형제 중 고혈압이 있다 [1]
  • ☐ 체중이 늘었거나 배가 나왔다 [1]
  • ☐ 국·찌개·김치·젓갈·라면을 자주 먹는다 [2]
  • ☐ 술을 자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다 [1]
  • ☐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1]
  • ☐ 코골이가 심하고 자다가 숨이 멈춘다는 말을 들었다(수면무호흡) [1]

이 체크리스트는 고혈압 위험요인을 점검해 보는 용도이지 진단 도구가 아닙니다. 해당 항목이 많다면 혈압을 정기적으로 재고 결과를 의사와 상의하세요.

고혈압은 왜 생기나요?

짧은 답: 대부분(90~95%)은 뚜렷한 원인 없이 유전과 생활습관이 함께 작용하는 본태성 고혈압입니다. 콩팥병, 호르몬 질환, 수면무호흡증 등이 원인인 이차성 고혈압은 5~10%입니다. [1] [2]

질병관리청은 과음, 신체활동 부족, 체중 증가, 짠 음식이 고혈압 위험을 높이고, DASH 같은 건강한 식습관은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합니다. 흡연과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지만 만성 고혈압의 직접 원인이라는 근거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입니다. 나이와 가족력은 바꿀 수 없는 위험요인입니다. [1] [2]

치료하지 않은 고혈압은 혈관에 계속 부담을 줘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고, 심장(좌심실 비대·심부전), 뇌(뇌졸중), 콩팥(만성콩팥병), 눈(망막병증)에 손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압을 잘 관리하면 이런 손상을 예방하고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안내합니다. [1]

저혈압과 고혈압은 어떻게 다른가요?

짧은 답: 일반적으로 수축기 90mmHg 미만 또는 이완기 60mmHg 미만을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없는 만성 저혈압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 없지만, 갑자기 떨어지거나 어지럼·실신이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3]

구분저혈압고혈압
기준수축기 90 미만 또는 이완기 60 미만(수치보다 증상·개인차 중요) [3]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 [1]
증상어지럼, 피로, 시야 흐림, 메스꺼움, 실신 등 [3]대부분 없음 [1]
대표 유형본태·속발·기립성·식후 저혈압, 미주신경 실신 [3]본태성(90~95%), 이차성 [2]
관리원인 교정, 천천히 일어나기, 수분 섭취(주치의와 상의) [3]생활요법 + 필요 시 약물 [1]
출처: 질병관리청 「저혈압」 [3], 「고혈압」 [1], 「노인 고혈압」 [2]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가 일어선 뒤 1분과 3분에 잰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 등으로 진단합니다. 나이, 당뇨병, 탈수, 이뇨제·알파차단제 같은 약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천천히 일어나고, 어지러우면 잠시 앉아 쉬며, 증상이 반복되면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혈압약을 먹는 사람에게 어지럼이 생기면 스스로 약을 끊지 말고 처방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3] [2]

질병관리청은 어지러우면 빈혈이라고 생각해 스스로 약을 사 먹는 경우가 많지만 저혈압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평소보다 혈압이 점점 떨어지거나, 갑자기 어지럽고 쓰러지는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을 찾으라고 안내합니다. [3]

혈압 관리 식단은 어떻게 짜나요?

혈압 관리 생활습관 카드

짧은 답: 소금을 하루 6g 이하로 줄이고, 채소·과일·통곡물·생선·저지방 유제품을 늘리고, 포화지방·튀김·가공식품을 줄이는 DASH 식단이 기본입니다. [1]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는 채소·과일·저지방 유제품이 풍부한 식단입니다. 4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일반적인 미국식 식단에 소금이 많은 조건과 비교해, DASH 식단에 소금을 적게 먹은 조건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서 7.1mmHg,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서 11.5mmHg 낮았습니다. 소금 줄이기와 DASH 식단은 각각도 효과가 있었고 함께할 때 효과가 더 컸습니다. [4]

늘릴 것줄일 것
채소·과일소금(하루 6g 이하), 국물·찌개·젓갈·김치·라면 [1] [2]
통곡물(잡곡)포화지방·트랜스지방, 튀김 [1] [5]
생선·견과류가공식품·인스턴트·외식 메뉴의 나트륨 [1] [2]
저지방 유제품과음 [1]
출처: 질병관리청 「고혈압」 [1], 「노인 고혈압」 [2], WHO [5]

지중해식 식단도 채소·과일·통곡물·생선·올리브유 중심이라 DASH와 방향이 비슷합니다. 어떤 식단이든 핵심은 ‘덜 짜게, 채소·과일은 충분히, 가공식품은 적게’입니다. 나트륨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은 나트륨 줄이기 글에 정리했습니다. [1]

바나나·마늘·토마토 같은 음식이 혈압을 낮추나요?

식탁 위 소금통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사진: Jonathan Cooper / Pexels (Pexels License)

짧은 답: 특정 음식 하나가 혈압을 낮춘다고 확인된 공식 권고는 없습니다. 공식 자료가 권하는 것은 식단 전체의 패턴입니다.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는 DASH 식단의 일부이지만, 콩팥병이 있거나 일부 혈압약을 먹는다면 오히려 주의해야 합니다. [1] [6] [7]

이전 글들에서는 시금치, 바나나, 토마토, 키위, 마늘, 양파, 올리브유, 계피, 고구마, 망고, 연어 등을 ‘혈압 낮추는 음식’으로 소개했습니다. 이 식품들은 DASH 식단이 권하는 채소·과일·생선에 들어가지만, 하나만 먹어서 혈압이 내려간다는 근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혈압에 영향을 준 것은 전체 식단의 변화였습니다. [4]

칼륨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이뇨제 중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푸로세미드는 혈중 칼륨을 낮출 수 있어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 섭취가 권장되지만, 스피로노락톤과 ACE 억제제·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는 칼륨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칼륨 보충제나 칼륨이 많은 식품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합니다. 칼륨 배출이 어려운 콩팥 질환자는 수박·참외처럼 칼륨이 많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부정맥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6] [7]

  • ☐ ‘혈압에 좋다’는 음식을 약 대신 먹지 않는다
  • ☐ 콩팥 질환이 있다면 칼륨 섭취를 의사와 상의한다 [7]
  • ☐ 복용 중인 혈압약 종류(이뇨제, ACE 억제제, ARB 등)를 알고 있다 [6]
  • ☐ 즙·환 형태로 한 가지 식품을 많이 먹기 전 의사·약사에게 묻는다

커피, 술, 제로 음료는 혈압에 어떤가요?

짧은 답: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어 측정 30분 전에는 피합니다. 술은 남성 하루 2잔, 여성 1잔 이하로 줄이고 가능하면 끊습니다. 제로 음료가 혈압을 낮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1] [3]

질병관리청은 카페인 섭취 직후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어 혈압을 잴 때는 30분 전부터 카페인을 피하라고 안내합니다.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얼마나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진료 때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1] [3]

술은 과음이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남성 하루 2잔 이하, 여성 하루 1잔 이하, 가능하면 금주를 권하고, WHO도 같은 기준을 제시합니다. 설탕 대신 감미료를 넣은 ‘제로’ 음료는 당 섭취를 줄이는 데 쓰일 수 있지만 혈압을 낮추는 음료로 볼 근거는 없으며, 제품에 따라 나트륨이 들어 있을 수 있으니 영양표시를 확인하세요. [1] [5]

혈압 관리에 좋은 운동은?

짧은 답: 걷기·조깅·자전거·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WHO는 근력 운동을 주 2회 이상 함께 하라고 권합니다. [1] [5]

질병관리청은 주 5회 이상, 하루 30~5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고, 노인은 가벼운 걷기·수영·자전거·근력 운동처럼 무리 없는 활동을 주 5일 이상, 하루 30분 정도 하라고 안내합니다. WHO는 일주일에 중강도 유산소 운동 150분 이상(또는 고강도 75분 이상)과 주 2일 이상의 근력 운동,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를 권합니다. [1] [2] [5]

체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체질량지수 25kg/m² 미만을 목표로 하고, 복부비만이 있다면 체중의 5~10%만 줄여도 혈압이 내려가고 대사 위험이 개선된다고 설명합니다. 심장 질환이 있거나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의사와 상의한 뒤 강도를 정하세요. [1] [2]

혈압에 좋다는 영양제나 건강식품은 어떤가요?

짧은 답: 질병관리청과 WHO의 고혈압 관리 권고에 특정 영양제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영양제가 혈압약이나 생활요법을 대신할 수 없고, 약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니 먹기 전에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1] [5]

레스베라트롤, 오메가3, 코엔자임Q10 같은 성분이 ‘혈압 관리’로 홍보되지만, 공식 권고가 제시하는 핵심은 소금 줄이기, 체중 조절, 운동, 절주·금연, 건강한 식단, 그리고 필요한 경우 처방약입니다. 칼륨이 든 보충제는 앞에서 본 것처럼 일부 혈압약과 함께 먹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1] [5] [6]

혈압약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짧은 답: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먹고, 임의로 끊거나 두 배로 먹지 않습니다. 칼슘채널차단제는 자몽주스와 함께 먹지 않고, 다른 약·영양제를 새로 먹을 때는 혈압약 복용 사실을 알립니다. [6] [7]

상황식약처·질병관리청 안내
복용을 잊었을 때생각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우면 건너뛰고 원래 용량대로, 두 배로 먹지 않음 [6]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될 때생활습관 개선 없이 줄이면 대부분 다시 상승, 감량·중단은 의사 판단 [6] [1]
칼슘채널차단제(암로디핀·니페디핀 등)복용 1시간 전~복용 후 2시간 이내 자몽주스 피하기 [6] [7]
ACE 억제제·ARB·스피로노락톤칼륨 보충제·칼륨이 많은 식품 주의 [6]
이뇨제(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보통 아침 복용, 정기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 있음 [6]
어지럼·마른기침·부종 등 부작용스스로 끊지 말고 의사·약사와 상의 [2] [6]
출처: 정책브리핑 식약처 「나이들수록 알아야 할 약 이야기 — 고혈압」 [6], 식약청 과일 섭취 주의 [7], 질병관리청 [1] [2]

질병관리청은 국내 고혈압 치료자의 40%가 한 가지 약, 60%가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함께 쓴다고 설명합니다. 복합제도 많아 자신이 어떤 계열의 약을 먹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약·진통제·영양제를 새로 살 때는 혈압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과 약 이름을 약사에게 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1]

혈압을 ‘즉시’ 낮추는 방법이 있나요?

짧은 답: 집에서 혈압을 바로 떨어뜨리는 검증된 방법은 없습니다. 혈압이 평소보다 크게 높으면서 심한 두통, 가슴 통증, 숨참, 한쪽 팔다리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이전 글들에 있던 ‘혈압을 바로 낮추는 음식·지압·호흡법’은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삭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증상 변화나 혈압 변동이 크면 예정된 진료 일정과 관계없이 즉시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측정값이 한 번 높게 나왔다면 5분 쉬고 다시 재 보고, 반복해서 높으면 기록을 가지고 진료를 받으세요. [1] [3]

임신 중 혈압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짧은 답: 임신 20주 이후 처음으로 140/90mmHg 이상이 나오면 임신고혈압, 여기에 단백뇨가 함께 있으면 전자간증(흔히 ‘임신중독증’)으로 진단합니다. 정기 산전검진 때마다 혈압과 소변 검사를 받는 이유입니다. [8]

구분정의(질병관리청)
임신 중 만성고혈압임신 20주 이전에 이미 고혈압이 있거나 혈압약을 먹는 경우 [8]
임신고혈압20주 이후 새로 생긴 고혈압, 단백뇨 없음, 보통 분만 후 12주 이내 정상화 [8]
전자간증20주 이후 고혈압 + 단백뇨 [8]
만성고혈압 + 전자간증 중첩임신 전 고혈압이 있던 산모에게 전자간증 발생 [8]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임신고혈압과 전자간증」 [8]

질병관리청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부종이 초기 증상일 수 있지만 정상 임신과 구별이 어렵고, 심해지면 두통, 시야 이상, 오른쪽 윗배 통증, 소변량 감소가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다음 검진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산부인과에 연락하세요. 출산 후에도 12주까지 혈압이 정상화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상 임신에서는 혈압이 오히려 조금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8] [3]

자주 묻는 질문(FAQ)

Q. 130/85면 고혈압인가요?

2022 진료지침 분류로는 고혈압 전단계(수축기 130~139 또는 이완기 80~89)에 해당합니다. 고혈압 진단 기준(140/90) 아래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권장되고, 매년 진료실 혈압 확인이 권고됩니다. [1]

Q. 집에서 재면 정상인데 병원에서는 높게 나와요.

백의 고혈압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일정한 시간대에 반복 측정한 기록이나 24시간 활동혈압으로 확인합니다. 가정혈압은 135/85mmHg가 기준입니다. [1] [2]

Q.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대부분 장기 복용이 필요하지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해 혈압이 안정되면 의사 판단으로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의로 끊으면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1] [2] [6]

Q. 혈압이 매번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스트레스, 운동, 식사, 카페인, 수면, 추위, 자세와 팔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시간대에 편안한 상태로 여러 번 재서 평균을 보세요. [1]

Q. 저혈압인데 소금을 더 먹어야 하나요?

질병관리청은 적당량의 소금 섭취가 필요하지만 이 역시 주치의와 상의하라고 안내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3]

Q. 두통이 없으면 혈압이 정상인가요?

아닙니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혈압계로 재야만 알 수 있습니다. [1] [2] [5]

Q. 혈압약을 먹는데 자몽을 먹어도 되나요?

칼슘채널차단제를 먹는다면 자몽주스가 약의 혈중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식약처는 복용 1시간 전부터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마시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먹는 약의 계열은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6]

이럴 땐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 혈압이 평소보다 크게 높으면서 심한 두통, 가슴 통증, 숨참, 한쪽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있을 때(즉시 119)
  • 집에서 반복해 잰 혈압이 135/85mmHg 이상일 때 [2]
  • 혈압약 복용 후 어지럼, 마른기침, 부종, 손발 냉감이 계속될 때(임의 중단 금지) [2] [6]
  • 일어설 때 자주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을 때 [3]
  • 임신 20주 이후 두통, 시야 이상, 오른쪽 윗배 통증, 갑작스러운 부종이 있을 때 [8]
  • 혈압이 점점 떨어지면서 어지럼이 심해질 때(응급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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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고혈압」. 국가건강정보포털. 접속일 2026-10-09. 국가건강정보포털
  2. 질병관리청. 「노인 고혈압」. 국가건강정보포털. 접속일 2026-10-09. 국가건강정보포털
  3. 질병관리청. 「저혈압」. 국가건강정보포털. 접속일 2026-10-09. 국가건강정보포털
  4. Sacks FM, et al. Effects on blood pressure of reduced dietary sodium and the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DASH) diet. N Engl J Med. 2001;344(1):3-10. PMID 11136953. PubMed
  5. World Health Organization. 「Hypertension」 Fact sheet. 접속일 2026-10-09. WHO
  6.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고혈압약 복용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하나요?」(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2017-11-03). 접속일 2026-10-09.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44368
  7.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식품의약품안전청). 「고혈압약 드신다면 자몽은 피하세요」(2011-07-01). 접속일 2026-10-09.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714495
  8. 질병관리청. 「임신고혈압과 전자간증(임신중독증)」. 국가건강정보포털. 접속일 2026-10-09. 국가건강정보포털

정보 확인일: 2026-10-09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2026-10-09: 혈압 관련 글 28개를 이 글로 통합하고 질병관리청·식약처·WHO 자료 기준으로 전면 재작성했습니다. 체험담과 출처 없는 수치·효능 주장을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