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과 감기 구별: 2주 넘는 발작성 기침, 영아 보호를 위한 Tdap 접종 대상 (질병관리청 자료)

글: ThinkAround · 작성일 2026-10-08 · 정보 확인일 2026-10-08

📌 핵심 요약

  •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이 기침·재채기 침방울로 옮기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제2급 법정감염병입니다. [1]
  • 잠복기는 평균 7~10일(4~21일)이고, 감기 같은 증상이 1~2주 이어진 뒤 4주 이상 발작적인 기침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1] [3]
  • 2024년 국내 신고는 48,048건으로 감시 이래 최대였고, 2025년에는 88.6% 줄었습니다. [2] [5]
  • 1세 미만 영아가 가장 위험하며, 2024년 생후 2개월 미만 영아 사망 1건이 보고됐습니다. 임신 27~36주 Tdap 접종과 돌보는 가족의 접종이 권장됩니다. [1] [4]
  • 항생제 복용과 예방접종 여부는 의사와 상담해 결정하세요.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백일해」,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PHWR) 보고서 「국내 백일해 발생 동향 및 감시 현황(2024–2025년 상반기)」, 정책브리핑의 질병관리청 Q&A와 보도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찬 바람이 불며 기침이 오래가는 사람이 늘어나는 시기에 백일해 증상과 감기의 차이, 집에 아기가 있을 때 확인할 점을 공식 자료에 나온 내용만으로 정리했습니다.

백일해는 어떤 병인가요?

짧은 답: 백일해균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에게만 발생하고 기침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침방울로 전파됩니다. [1]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백일해를 전염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설명합니다. [1] 백신이 1945년부터 쓰이며 세계 유행은 줄었지만,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평균 2~5년마다 집단 발생이 반복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백신 면역이 약해지고 자연 감염으로 면역이 보강될 기회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1] 의료기관은 환자와 의사환자를 진단하면 24시간 안에 보건소에 신고합니다. [1]

증상은 어떤 단계로 나타나나요?

백일해의 잠복기, 카타르기, 경해기, 회복기별 기간과 증상을 정리한 카드

짧은 답: 콧물·재채기·가벼운 기침의 카타르기(1~2주), 매우 심한 발작성 기침의 경해기(4주 이상), 기침이 서서히 줄어드는 회복기(2~3주) 순으로 진행하며, 열은 심하지 않습니다. [3]

단계기간주요 증상출처
잠복기평균 7~10일(최소 4일~최대 21일)증상 없음[1] [3]
카타르기1~2주콧물, 눈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감기와 비슷)[1] [3]
경해기4주 이상발작적인 기침, 숨을 들이쉴 때 ‘웁(whoop)’ 소리, 기침 후 구토[1] [3]
회복기2~3주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어듦(다른 감기가 겹치면 다시 심해질 수 있음)[1] [3]

심한 기침으로 가슴과 배의 압력이 올라가면 무호흡,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 코피, 눈 흰자의 출혈(결막하 출혈), 아래 눈꺼풀 부기가 생길 수 있고,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2차 감염이 합병증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1] 다만 2024년 국내 환자 분석에서 기침은 99.8%에게 있었지만 발작성 기침은 15.4%, ‘웁’ 소리는 12.3%에서만 보고돼, 전형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감기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짧은 답: 초기 1~2주는 감기와 거의 같아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렵고, 기침이 2주 넘게 이어지며 발작적으로 심해지는 점이 다릅니다. 확진은 코·목 검체 검사로 합니다. [1] [3]

비교백일해일반 감기출처
기침 기간발작성 기침이 4주 이상 이어질 수 있음대개 1~2주 안에 좋아짐[1]
기침 모양몰아서 하는 기침, 들숨 때 ‘웁’ 소리, 기침 후 구토가벼운 기침[1] [3]
열심하지 않음미열~발열[3]
진단비인두 검체에서 균 배양 또는 유전자(PCR) 검사대개 진찰로 판단[1]
예방DTaP·Tdap 백신백신 없음[1]

기침이 오래가는 다른 원인으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RSV 감염 등이 있어 원인 확인은 진료를 통해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과 감기 구별법). 질병관리청 분석에서 증상 시작부터 진단까지 평균 7.5일이 걸렸고, 성인은 평균 10일 이상으로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2]

요즘도 유행하나요?

2024년 백일해 대유행과 2025년 감소 추세를 정리한 카드

짧은 답: 2024년에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48,048건이 신고되는 대유행이 있었고, 2025년에는 88.6% 감소했지만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 이어졌습니다. [2] [5]

PHWR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백일해는 최근 10년 동안 대개 연간 1,000건 미만이었으나, 2024년에는 7월(10,586건)과 11월(9,683건) 두 번의 정점을 보이며 감시체계 운영 이래 최대 규모가 됐습니다. [2] 2024년 1월~2025년 6월 신고 52,651건 가운데 84.6%가 만 7~18세 학령기였고, 유행 사례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2] 2025년 상반기 신고는 4,603건으로 줄었지만, 19세 이상 성인 비율은 2024년 상반기 6.7%에서 2025년 상반기 26.2%로 늘었습니다. [2] 질병관리청 「2025년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에서는 2025년 백일해가 전년보다 88.6%(4만2,557명) 줄었다고 집계됐습니다. [5]

보고서는 유행 원인으로 정제 백일해 백신의 면역 지속력 저하, 백신을 피하는 균 변이, 코로나19 시기 자연 감염이 줄어 생긴 ‘면역 공백’ 등을 들고, 다수 환자가 백신 접종 완료자였으며 재감염 사례도 확인된다고 설명합니다. [2]

누가 특히 위험한가요?

할머니가 품에 안은 갓난아기를 내려다보는 모습
사진: Tim Mossholder / Pexels (Pexels License)

짧은 답: 1세 미만 영아가 가장 위험하며, 12개월 미만 아기의 약 3명 중 1명은 무호흡이나 폐렴 등으로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 면역저하자, 중등도 이상의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사람도 주의 대상입니다. [1] [2] [4]

연령(2024년)입원율중환자실 입원율출처
0세47.2%1.9%[2]
만 7~18세9.9%0.01%[2]
19~64세13.1%0.4%[2]
65세 이상46.6%5.7%[2]

2024년 11월에는 백일해 1차 접종 전인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숨져, 2011년 사망자 집계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으로 보고됐습니다. [4] 2024년 1세 미만 환자 가운데 미접종자는 17.6%였고, 그중 절반 이상(52.6%)은 접종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접종 기록이 없었습니다. [2] 아기가 직접 접종을 받기 전에는 임신부와 주변 가족의 접종이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1] [4]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짧은 답: 목 뒤쪽(비인두)을 면봉으로 문지르거나 분비물·가래를 채취해 균을 배양하거나 유전자 검사로 확인하고, 치료에는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씁니다. [1]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항생제는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것을 줄이고, 초기에 쓰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발작성 기침 단계에 들어서면 균이 낸 독소가 증상의 주원인이어서 항생제가 기침을 직접 줄이는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중증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치료에 포함됩니다. [1] 약의 종류와 기간은 진료한 의사가 정하므로 처방 안내를 따르세요.

학교·어린이집·직장에는 언제 다시 갈 수 있나요?

짧은 답: 백일해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5일이 지나면 등교할 수 있고,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기침 시작일로부터 21일까지 출입을 제한합니다. [1] [3]

  • 환자: 침방울 전파를 막도록 격리하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5일간 격리하거나 마스크를 씁니다. [1]
  • 집단시설 접촉자: 어린이집·유치원·학교·병원에서 기침 증상이 있는 밀접 접촉자는 권장 항생제 치료를 최소 5일 마칠 때까지 시설에서 격리합니다. [1]
  • 치료하지 않은 경우: 기침 시작일로부터 21일까지 출입을 제한합니다. [1]
  • 밀접 접촉자 관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지막 접촉 후 21일 동안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살핍니다. [1]
  • 기침이 남을 때: 정해진 기간 항생제를 먹은 뒤에도 기침이 계속되면 별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의료기관 상담 후 등교를 정하도록 안내됩니다. [3]

예방접종은 언제 맞나요?

영유아 DTaP, 청소년·성인 Tdap, 임신부와 돌보는 가족의 백일해 예방접종 일정을 정리한 카드

짧은 답: 아이는 생후 2·4·6개월과 15~18개월, 4~6세에 DTaP, 11~12세에 Tdap을 맞고, 성인은 Tdap 1회 후 10년마다 Td 또는 Tdap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1]

대상권장 접종출처
영유아DTaP: 생후 2, 4, 6개월(기초) + 15~18개월, 4~6세(추가)[1]
청소년Tdap: 11~12세[1]
성인생애 최초 1회 Tdap, 이후 10년마다 Td 또는 Tdap[1]
임신부매 임신마다 Tdap, 임신 27~36주 권장(못 맞았다면 분만 후 신속히)[1] [3]
영아 돌보는 가족·조부모·보육교사·의료인아기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 Tdap[3] [4]

정책브리핑 Q&A(2024년 6월)에 따르면 유행과 관련한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만 12세 이하)과 임시예방접종 대상(유행 집단·고위험군 등)에 해당하며, 그 밖의 대상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3] 접종 이력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성인 접종이 필요한지는 의료기관과 상담하세요. 같은 시기 맞는 독감 접종 일정은 2026-2027 독감 무료 예방접종 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짧은 답: 함께 사는 가족은 모두 밀접 접촉자로 보며, 영유아·임신부·면역저하자가 있으면 증상이 없어도 예방적 항생제가 권장되므로 의료기관에 알리고 상담합니다. [1]

  •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5일간 격리하거나 마스크를 씁니다. [1]
  • 마지막 Tdap 접종 후 10년 이상 지났다면 추가 접종을 고려합니다. [1]
  • 예방적 항생제는 기침 시작 후 21일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접촉 사실을 알게 되면 빨리 상담합니다. [1]
  • 수유 중인 산모가 접촉자라면 1세 미만 영아와 접촉하므로 예방적 항생제 복용이 적극 권고됩니다(약은 의사가 결정). [3]

이럴 땐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 아기가 기침 대신 숨을 멈추거나(무호흡), 입술·얼굴이 파래지거나, 숨쉬기 힘들어할 때(즉시 진료·119) [1]
  • 1세 미만 아기가 기침·콧물을 보이고 집에 기침하는 가족이 있을 때 [1] [4]
  • 기침이 2주 넘게 이어지고 몰아서 하는 기침, 들숨의 ‘웁’ 소리, 기침 후 구토가 있을 때 [1] [3]
  • 백일해 환자와 밀접 접촉했는데 집에 영아·임신부·면역저하자가 있을 때 [1]
  • 고령자나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사람이 기침이 심해지거나 숨이 찰 때 [1] [4]

백일해 예방 수칙

집에서 팔꿈치 안쪽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여성
사진: Mikael Blomkvist / Pexels (Pexels License)
  • 접종 일정에 맞춘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3]
  •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3]
  • 기침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 [3]
  • 실내는 자주 환기합니다. [3]
  •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3]

가족 체크리스트

  • □ 아이의 DTaP·Tdap 접종 차수를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했다
  • □ 임신 중이라면 27~36주 Tdap 접종을 산부인과와 상의했다
  • □ 아기를 돌볼 조부모·가족의 Tdap 접종 여부를 확인했다(접촉 2주 전)
  • □ 기침이 시작된 날짜와 발작성 기침·구토 여부를 기록했다
  • □ 진단을 받았다면 항생제 시작일을 적고, 5일 격리 기준을 학교·직장에 알렸다
  • ※ 진료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한 참고용이며 진단 도구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어릴 때 백신을 다 맞았는데 또 맞아야 하나요?

네. 어릴 때 DTaP를 모두 맞아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이 약해져, 성인은 생애 최초 1회 Tdap 후 10년마다 Td 또는 Tdap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1]

Q. 백일해는 어른도 걸리나요?

걸립니다. 2025년 상반기 신고 중 19세 이상 성인이 26.2%였고, 성인은 증상이 가벼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Q. 열이 없는데도 백일해일 수 있나요?

네. 백일해는 발열이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안내됩니다. 기침이 오래가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3]

Q. 백신을 맞았는데 걸릴 수 있나요?

2024년 유행에서는 다수 환자가 백신 접종 완료자였고 재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다만 접종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2] [3]

Q. 해외여행 중에도 걸릴 수 있나요?

백일해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므로 가능합니다. 여행 전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Tdap 접종을 상담하세요. [1]

Q. 항생제를 먹으면 기침이 바로 멈추나요?

발작성 기침 단계에서는 독소가 원인이어서 항생제가 기침을 직접 줄이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기침이 사라지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1]

개인 상황에 대한 판단은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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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질병관리청. 「백일해」. 국가건강정보포털. 접속일 2026-10-08. health.kdca.go.kr
  2. 김혜진 외. 「국내 백일해 발생 동향 및 감시 현황(2024–2025년 상반기)」. 주간 건강과 질병(PHWR). 2025;18(43):1631-1651. doi:10.56786/PHWR.2025.18.43.1. 접속일 2026-10-08. phwr.org
  3.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자료). 「Q&A로 알아보는 ‘백일해’」, 2024-06-17. 접속일 2026-10-08. korea.kr
  4. 연합뉴스.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임신부 접종해야”」, 2024-11-12(질병관리청 발표 인용). 접속일 2026-10-08. yna.co.kr
  5. 연합뉴스. 「지난해 감염병 발생, 전년比 20% 줄어…CRE감염·성홍열 증가」, 2026-06-28(질병관리청 「2025년 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 인용). 접속일 2026-10-08. yna.co.kr

정보 확인일: 2026-10-08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