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물 효능과 주의사항: 연구 근거, 당뇨병·콩팥병 확인점과 보관법

글: ThinkAround · 작성일 2026-03-08 · 정보 확인일 2026-11-01

핵심 요약

  • 고로쇠물은 이른 봄 고로쇠나무에서 받는 수액으로,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고 약간 뿌옇습니다.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1]
  • 국립산림과학원은 고로쇠 수액에 칼슘·칼륨이 많고 당분이 다량 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2]
  • 산림청이 정리한 골다공증 개선, 혈압·비만 억제 효과는 주로 쥐 실험 결과입니다. 사람에게서 같은 효과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질병 치료 목적으로 마실 음료가 아닙니다. [1] [3]
  • 금방 상하므로 받는 즉시 냉장 보관합니다. 당뇨병이 있거나, 칼륨 섭취를 제한하라는 안내를 받은 만성콩팥병 환자는 마시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1] [4]

기존 글은 고로쇠물과 생수의 미네랄 함량을 비교한 수치표, ‘체내 흡수율이 매우 빠르다’, ‘피로 회복에 효과적’ 같은 표현을 출처 없이 담고 있었습니다. 이 글은 확인되지 않은 수치를 빼고, 산림청 임산물 효능 자료, 국립산림과학원 보도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을 바탕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고로쇠물은 식품입니다. 질환이 있거나 약을 먹고 있다면 ‘몸에 좋은 자연 음료’라는 인식보다 내 상태에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1. 고로쇠물은 어떤 음료인가요?
  2. 알려진 효능은 어디까지 확인됐나요?
  3. 누가 마실 때 주의해야 하나요?
  4.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왜 이른 봄에만 마시나요?
  6. 논문으로 본 고로쇠 수액 연구: 어떤 실험이었나
  7. 자주 묻는 질문(FAQ)

고로쇠물은 어떤 음료인가요?

짧은 답: 고로쇠나무에서 이른 봄에 받는 수액입니다. 예부터 경칩 무렵 고로쇠 수액을 마시며 새해의 기운을 받으려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1]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며 약간 뿌연 색을 띱니다. 일반 물처럼 마시거나 요리할 때, 밥을 지을 때 넣기도 합니다. 고로쇠나무 외에 신나무 등 단풍나무류, 자작나무, 대나무, 다래나무에서 얻는 수액도 마실 수 있습니다. [1]

단맛은 나무가 광합성으로 만든 당분 때문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고로쇠 수액에 칼슘·칼륨 함량이 높고 당분이 다량 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성분 함량은 채취 지역·시기·나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 글에서는 특정 수치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2]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서는 고로쇠나무를 심어 가꾼 인공림이 천연림보다 평균 10년 일찍 수액을 채취할 수 있었고, 심은 지 12년째부터 한 그루당 약 3L를 채취할 수 있었습니다. [2]

알려진 효능은 어디까지 확인됐나요?

짧은 답: 산림청 자료가 소개하는 골다공증 개선, 면역 증진, 숙취 해소, 고혈압 개선, 비만 완화 효과는 주로 동물실험이나 실험실 연구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1] [3]

알려진 효과연구 내용(산림청 정리)해석할 때 주의
골다공증 개선미네랄이 풍부하며 동물실험에서 저칼슘 유도 골다공증 개선 효과 [1]사람 대상 결과가 아님
혈압·비만고혈압을 유발한 쥐에게 수액을 마시게 했을 때 혈압·비만 억제 효과 [1] [3]쥐 실험(산림과학원·충북대) [3]
면역·숙취면역세포 생육 촉진,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 감소 [1]연구 조건이 일상 음용과 다를 수 있음
항산화·미백자작나무·대나무 수액, 고로쇠 수액 나노입자(화장품 원료) 연구 [1]마시는 고로쇠물과 직접 관련 없음
고로쇠 수액 관련 연구, 산림청 「임산물 효능·효과」 자료 기준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 수의대 공동연구는 쥐 실험을 통해 고로쇠 수액의 혈압·비만 억제 효과를 보고했습니다. 동물실험은 사람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지 알아보는 첫 단계일 뿐이므로, ‘고로쇠물을 마시면 혈압이 내려간다’, ‘뼈가 튼튼해진다’고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3]

혈압이 높거나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처방받은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고로쇠물이 이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누가 마실 때 주의해야 하나요?

짧은 답: 당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칼륨이 많아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4]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칼륨 같은 전해질의 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나빠지고, 전해질 불균형은 근력 저하·저림부터 서맥·부정맥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면 약물 치료와 함께 섭취 제한이 권고됩니다. [4]

  • 만성콩팥병으로 칼륨·수분 제한 안내를 받은 사람: 마시기 전 담당 의료진과 상의 [4]
  • 당뇨병이 있는 사람: 단맛이 나는 당분 음료라는 점을 고려해 양을 정하고 혈당 변화를 확인 [2]
  • 한 번에 많이 마시려는 사람: 물처럼 많이 마시기보다 식품으로 적당히 즐기기
  • 어린아이: 물 대신 많이 마시게 하지 않기

마신 뒤 복통·설사, 두근거림, 근력 저하 같은 증상이 생기면 더 마시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무줄기에 꽂은 꼭지에서 수액이 금속 양동이로 떨어지는 모습
사진: Pexels 작가(원본 페이지 참고) / Pexels (Pexels License)

짧은 답: 고로쇠 수액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 받는 즉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 받자마자 냉장고에 넣는다 [1]
  •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다
  • 시큼한 냄새·맛이 나거나 평소와 다르게 탁해지면 마시지 않는다
  • 채취·판매처와 채취일이 표시된 제품을 고른다
  • 개봉 후에는 가능한 빨리 마신다

고로쇠 수액은 원래 약간 뿌연 색을 띠므로 색만으로 상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냄새·맛이 변했거나 마신 뒤 배탈이 나면 남은 수액은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1]

왜 이른 봄에만 마시나요?

짧은 답: 고로쇠 수액은 이른 봄에 채취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해마다 대기·토양 온습도 변화가 수액 출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5]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 진주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고로쇠 수액 출수량을 조사해 왔고, 진주를 포함한 전국 6개 거점 지역에서 기온·토양 온습도 변화와 출수량의 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채취 시기는 날씨에 따라 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예부터 경칩 무렵 고로쇠 수액을 마시는 풍습이 있었던 것도 이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제철에 받은 수액은 금방 상하므로, 구입할 때는 채취일을 확인하고 받은 뒤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논문으로 본 고로쇠 수액 연구: 어떤 실험이었나

‘뼈에 좋은 물’이라는 이름처럼 고로쇠 수액 연구는 주로 뼈와 미네랄에 집중돼 있습니다. PubMed에 실린 대표 논문 세 편을 실험 방식별로 보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없습니다.

연구무엇으로 실험했나결과
Natesan 2022, Food Funct[6]생쥐 조골세포(MC3T3-E1)·시험관 항산화 측정성분 23가지 확인, 세포 증식과 뼈 형성 표지 유전자 발현 증가
Park 2011, Exp Ther Med[7]물에 담그는 구속 스트레스로 위궤양을 만든 생쥐수액 농도가 높을수록 궤양 지수 감소
An 2013, Mol Med Rep[8]생쥐·쥐·개의 호중구(백혈구), 같은 속의 우산고로쇠 수액호중구의 산화 반응(살균 관련 활성) 증가
세 연구 모두 세포·동물 수준이며 사람에서 같은 효과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Park 2011 논문은 고로쇠 수액의 칼슘 농도가 시판 생수보다 36.5배 높다는 기존 보고를 인용합니다.[7] 하지만 칼슘이 많다는 것과 마셔서 뼈가 튼튼해진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세포 실험에서 쓴 농도(1mL당 12.5~25mg)나 생쥐에게 준 양을 사람이 마시는 양으로 그대로 바꿔 말할 수도 없습니다.[6][7]

정리하면,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과 당분이 조금 들어 있는 제철 음료로 보는 것이 현재 근거에 맞습니다. 골다공증·위염·면역 질환이 있다면 수액을 치료 대신 쓰지 말고, 처방받은 치료를 유지한 채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마신 뒤 두드러기·입술 부종·숨이 차는 증상이 생기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니 즉시 119에 연락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고로쇠물을 마시면 뼈가 튼튼해지나요?

골다공증 개선 효과는 동물실험 결과로, 사람에게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골다공증은 진료와 처방받은 치료로 관리해야 합니다. [1]

Q. 혈압이 높은데 고로쇠물이 도움이 되나요?

혈압 억제 효과는 쥐 실험에서 보고됐습니다. 혈압약을 대신할 수 없으며,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칼륨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4]

Q. 당뇨병이 있어도 마셔도 되나요?

고로쇠 수액에는 당분이 들어 있습니다. 혈당 관리 중이라면 마시는 양을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2]

Q. 콩팥이 안 좋은 사람은요?

칼륨이 많으므로 칼륨·수분 제한을 안내받은 만성콩팥병 환자는 마시기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2] [4]

Q. 얼마나 마셔도 되나요?

공공기관이 정한 권장량은 없습니다. 특정 효과를 기대하고 많이 마시기보다 식품으로 적당히 즐기세요.

Q. 상온에 두면 안 되나요?

금방 상하므로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Q. 이온음료 대신 마셔도 되나요?

미네랄과 당분이 들어 있는 것은 맞지만, 이온음료와 성분을 비교한 공공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분 보충은 물로도 충분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 자료

  1. 산림청. 임산물 효능·효과 「수액」(수목부산물). 접속일 2026-10-09. 산림청
  2. 국립산림과학원. 고로쇠나무, 인공林이 천연林보다 수액 채취 시기 10년 빨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보도자료. 정책브리핑
  3. 연합뉴스. 고로쇠 수액 고혈압·비만 억제 효능 입증(산림과학원-충북대 쥐 실험). 2012-03-06. 연합뉴스
  4. 질병관리청. 「만성콩팥병」. 국가건강정보포털. 접속일 2026-10-09. 국가건강정보포털
  5. 환경일보. 국립산림과학원,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접속일 2026-10-09. 환경일보
  6. Natesan K et al. UPLC-ESI-Q-TOF-MS(E)-based metabolomics analysis of Acer mono sap and evaluation of osteogenic activity in mouse osteoblast cells. Food Funct. 2022;13(24):13002-13013. 접속일 2026-11-01. pubmed.ncbi.nlm.nih.gov
  7. Park CH et al. Protective effect of Acer mono Max. sap on water immersion restraint stress-induced gastric ulceration. Exp Ther Med. 2011;2(5):843-848. 접속일 2026-11-01. pubmed.ncbi.nlm.nih.gov
  8. An BS et al. Effects of Acer okamotoanum sap on the function of polymorphonuclear neutrophilic leukocytes in vitro and in vivo. Mol Med Rep. 2013;7(2):654-8. 접속일 2026-11-01. pubmed.ncbi.nlm.nih.gov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정보 확인일: 2026-11-01 (출처 재확인일이며 의학적 검토를 뜻하지 않습니다) · 정정 내역: 2026-10-09 공개 자료 기준으로 전면 수정(출처 없는 미네랄 함량 비교표, ‘흡수율이 매우 빠르다’·‘피로 회복’ 표현과 개봉 후 보관 일수 수치 삭제, 동물실험 결과임을 명시해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질병관리청 자료 기준으로 전면 수정); 2026-11-01 보강(고로쇠 수액 논문 3편의 실험 방식·한계 추가, 출처 재확인)